미생 명대사 모음|장그래·오상식이 남긴 직장인 인생 명대사 9선

미생 명대사 모음|장그래·오상식이 남긴 직장인 인생 명대사 9선

114114 0 5 09.29 16:44

2014년 방영된 tvN 드라마 「미생」은 프로 바둑기사의 꿈을 접은 장그래가 종합상사에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제대로 된 스펙도, 회사 경험도 없는 신입사원 장그래의 눈으로 냉정한 회사 생활을 바라보면서 직장인의 현실과 인간관계를 아주 현실적으로 담아냈죠.


시간이 꽤 흘렀지만 「미생」의 대사들은 여전히 직장생활이나 힘든 현실을 이야기할 때 자주 떠오릅니다. 이번에는 장그래와 오상식을 비롯해 「미생」에서 오래 기억되는 명대사와 그 장면을 정리해봤습니다.


1. 장그래|“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미생」이라는 작품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말입니다.


장그래는 바둑기사라는 하나의 길만 바라보며 살아왔지만 결국 그 꿈을 이루지 못합니다.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도 자신만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사실 때문에 계속 좌절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한 것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직장생활뿐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다시 떠올리기 좋은 「미생」의 대표적인 인생 명대사입니다.


2. 장그래|“우리 애라고 불렀다.”

초반부 장그래가 오상식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게 만드는 장면입니다.


처음 오상식은 낙하산으로 들어온 장그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합니다. 장그래에게 일을 제대로 맡기지도 않았죠.


그러던 중 장그래가 다른 사람의 실수까지 뒤집어쓰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오상식은 술자리에서 다른 팀 과장에게 장그래를 가리켜 ‘우리 애’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이 절실했던 장그래는 그 짧은 한마디를 계속 떠올립니다.


거창한 칭찬보다 ‘이제 너도 우리 팀이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3. 오상식|“앞으로 무조건 버텨. 버티는 게 이긴다는 거다.”

「미생」을 대표하는 직장인 명대사 중 하나입니다.


회사에 적응하기조차 힘들어하던 장그래에게 오상식은 화려한 성공 방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우선 살아남으라고 이야기합니다.


회사에서는 누구나 능력을 인정받고 좋은 결과를 내고 싶어 하지만,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버티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때가 많죠.


그래서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말이 당시 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4.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돼.”

장그래가 바둑을 배우던 시절 받은 가르침 가운데 가장 유명한 말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몸이 지치기 시작하면 집중력과 인내심 역시 떨어집니다.


처음에는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을 것 같지만 피로가 계속 쌓이면 중요한 순간에 쉽게 무너지게 되죠.


그래서 이 장면에서는 무조건 열심히 하라는 대신,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먼저 만들라고 이야기합니다.


직장생활뿐 아니라 공부나 운동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해야 하는 일을 할 때도 공감하기 좋은 대사입니다.


5. 오상식|“내일 봅시다.”

얼핏 들으면 정말 평범한 회사 인사입니다.


하지만 「미생」에서는 이 말의 의미가 조금 다르게 다가옵니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버티고 다시 내일 회사에서 만나자는 말이기 때문이죠.


어려운 일이 있었더라도 오늘을 견뎌냈고, 다시 다음 날을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긴 위로나 멋있는 조언보다 평범한 **“내일 봅시다”**라는 한마디가 오히려 「미생」다운 명대사로 남았습니다.


6. 오상식|“더할 나위 없었다. YES!”

장그래가 요르단 사업과 관련된 중요한 업무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뒤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처음에는 회사에 있을 자격조차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장그래가 오랜 노력 끝에 오상식에게 확실하게 인정받는 순간이죠.


오상식은 긴 칭찬 대신 카드에 아주 짧은 문장을 남깁니다.


“더할 나위 없었다. YES!”


누구보다 오상식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장그래에게는 그 어떤 평가보다 값진 한마디였습니다.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자신이 존경하는 상사에게 제대로 인정받는 순간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공감할 만한 장면입니다.


7. 장그래|“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현실의 벽을 계속 마주하는 장그래의 독백입니다.


회사에서는 자신보다 높은 스펙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나는 다른 사람보다 못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죠.


하지만 장그래는 자신을 믿고 응원하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다시 마음을 잡습니다.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자식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매긴 평가만으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으려는 장그래의 마음이 잘 드러난 장면입니다.


8.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

「미생」 하면 지금도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유명한 직장인 명대사입니다.


회사생활에 지친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냥 그만두면 편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본 사람은 오상식에게 회사 밖 현실 역시 결코 만만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회사 안에서는 매일 싸우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밖에서는 울타리 없이 모든 문제를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였죠.


퇴사를 하면 무조건 행복해진다거나, 반대로 회사를 무조건 참고 다녀야 한다는 뜻보다는 어느 길이든 각자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9. 장그래|“시련은 셀프다.”

장그래가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겪는 현실을 보여주는 씁쓸한 한마디입니다.


누군가에게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주변에서는 쉽게 조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결국 당사자 자신인 경우가 많죠.


「미생」은 이런 순간에 억지로 희망적인 말을 던지지 않습니다.


힘든 현실을 현실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서 각자가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짧지만 「미생」 특유의 현실적인 분위기가 잘 담긴 대사입니다.


미생 명대사가 오래 기억되는 이유

「미생」에는 갑자기 인생이 성공하거나 모든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되는 이야기가 거의 없습니다.


장그래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학력의 차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능력이 있다고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풀리는 것도 아닙니다.


대신 오늘 실패했다면 다시 내일 출근하고, 힘들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래서 「미생」의 명대사에는 ‘성공하라’는 말보다 버텨라, 살아남아라, 다시 내일 만나자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완벽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없고 우리 모두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생’이라는 작품의 메시지가 시간이 지나도 계속 공감을 얻는 이유일 겁니다.


여러분이 기억하는 미생 명대사는?

「미생」은 직장생활을 경험하기 전과 경험한 뒤에 보면 다르게 느껴지는 장면이 정말 많은 드라마죠. 여러분에게 가장 오래 남아 있는 「미생」 명대사나 명장면은 무엇인가요? 장그래·오상식뿐 아니라 안영이·장백기·한석율·김동식 등 기억에 남는 캐릭터의 한마디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남겨주세요.


미생 다시보기

현재 「미생」은 TVING에서 1화부터 다시보기할 수 있습니다. 2014년 tvN에서 방송된 본편이 시즌 1로 제공되고 있으며, 임시완·이성민·강소라·강하늘·김대명·변요한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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