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4회가 반전과 감동, 그리고 통쾌한 권선징악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산업 스파이 누명을 벗고 사랑을 확인하기까지, 숨 가빴던 최종회 정리해 드립니다
주주총회 현장, 공지혜와 유태영은 공지혁을 쳐내기 위해 신제품 유출 건을 터뜨립니다. 하지만 그 순간 지혁이 등장해 결정적인 녹취록을 공개합니다. 마팀장이 지혜의 지시로 다림의 PC를 이용해 메일을 보냈다는 고백이 흘러나오며 전세는 역전됩니다. 여기에 지혁의 친모 김인애 전무가 '내추럴베베'의 실질적 창립자임이 밝혀지고, 공회장과의 이혼 및 의결권 무효를 선언하며 태영의 야욕은 물거품이 됩니다.
패배를 인정하지 못한 유태영은 차로 지혁을 들이받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깨어난 지혁은 다림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맙니다. "누구시죠? 제 스타일이 아니신데"라며 독설을 내뱉는 지혁의 모습은 다림의 가슴을 후벼팠습니다. 하지만 지혁의 몸은 다림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다림을 볼 때마다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리던 지혁은 운명처럼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1년 후, 다림은 드레스 숍에서 우연히 지혁과 재회합니다. 실랑이를 벌이다 넘어지던 찰나,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마법 같은 키스' 한 번에 지혁의 모든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돌아옵니다. "더 할까요? 방금 그거"라며 특유의 능글맞은 모습으로 돌아온 지혁은 다림에게 진심 어린 청혼을 하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합니다.
유태영: 감옥에서 사채업자들에게 호된 시달림을 당하며 죗값을 치릅니다.
공회장: 지혜에게조차 외면당하며 고독한 노년을 맞이합니다.
선우와 화영: 실종된 준이를 함께 찾으며 마음을 열었고, 선우는 다림의 사진으로 전시회를 열며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고다림: 김인애의 투자를 받아 **'드림앤베베'**의 대표이사로 당당히 성공합니다.
세월이 흐른 뒤, 다림과 지혁은 예쁜 아이들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눈만 마주치면 입을 맞추는 닭살 부부의 모습에 아이들이 "또 시작이네!"라며 고개를 젓는 유쾌한 장면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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