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DT: 우리 동네 특공대’ 7회는 초반부터 끝까지 쉼 없이 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를 압도했다. 국희의장 아들 권우성이 술에 취해 사고를 내고, 그 피해자가 설리반의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긴장감은 곧바로 폭발했다. 이를 무마하려는 국희의장 측은 기윤시 IT 특구 지원을 미끼로 아들의 구제를 요청하고, 은재는 국방부장관 김석준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오늘 전역이면 군인 신분”이라며 책임 회피만 반복한다.
한편 국방부에서 빼돌려 아랍으로 판매된 폭탄을 설리반이 사갔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전황은 더욱 복잡하게 얽힌다. 김 PD 납치 사건의 배후가 장관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차관 근철의 변명, 민간인을 납치한 사실조차 고려하지 못했다는 무능이 드러나는 장면은 극의 대립 구조를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미경은 동네에서 설리반을 직접 마주쳤다고 말한다. 도연에게 아이스크림을 준 인물도 설리반이었다는 사실까지 더해지며, 그는 이미 지역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움직이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김석준은 조작 영상 운운하며 억지 주장을 반복한다. 최강팀의 팩트 체크 요구에도 막무가내로 “누구랑 짜고 나를 담그려 하냐”고 몰아세우는 태도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한편 특공대 멤버들은 목요일마다 사고를 유발하는 목요일의 사나이 때문에 다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24km로 달리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는 황당한 행동은 코믹함 속에서도 극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완급 조절 포인트이다.
김 PD 납치 사건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최강은 김석준 영상을 직접 올리자고 제안한다. “대낮에 와이프를 납치하려 했다”는 최강의 외침은 분노와 정의감이 응축된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설리반이 그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불길한 전조가 시작된다.
동네 파출소 앞에 의문의 박스가 놓이자 병남은 CCTV로 이를 확인하고 곧바로 상황을 파악한다. 박스 속은 폭탄. 주변에는 아이들이 가득한 위험한 상황.
이를 본 수일은 “여기서 폭발하면 안 된다”며 박스를 직접 옮기기 시작한다. 남연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며 폭탄을 들고 이동하는 장면은 7회 최고의 명장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최강과 정환이 용병을 제압하는 사이, 용병이 리모컨을 눌렀음에도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 병남이 주유소로 유도해 전파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코믹 캐릭터로 보였던 병남의 활약은 팀의 진짜 능력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이름처럼, 진짜 ‘우리 동네 특공대’가 된 셈이다.
도주하려던 김석준을 붙잡은 최강은 그의 혐의를 캐묻는다. 김석준은 “납치는 내가 했지만 폭탄은 설리번이다”라며 책임을 분리하려 하지만, 이미 상황은 그를 향해 기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설리반과 최강이 처음으로 정면으로 마주하며 7회는 끝을 향한다.
긴 여정을 따라온 시청자들이 기다려온 순간.
“드디어 만났네요, 최강씨.”
설리반의 이 한마디로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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