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세라는 악성 곱슬머리를 풀고 반짝이는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독고철은 세라의 새로운 매력에 감탄하며 직접 준비한 스와로브스키 목걸이까지 선물한다. 세라는 25년 만에 최영국 감독의 작품에 합류하게 된 것을 꿈이 이뤄진 순간이라 말하며 기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그러나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세라에게 집중되자 고희영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고희영은 자신이 실수로 주목을 받자, 오히려 세라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회사의 지원 없이 스스로 노력해 달라진 세라를 시기하며, 모델 교체와 스탭 변경까지 요구한다. 이에 샤블리는 25년 전 사건을 언급하며 고희영을 압박하고, 구남주는 오래된 사고가 단순한 우연이 아닐 수도 있음을 짚는다.
최영국 감독은 세라의 연기를 높이 평가하며 그녀를 전적으로 믿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세라는 점점 자신감을 되찾고, 현장은 임세라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반면 고희영은 계속해서 질투를 드러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독고철은 청자와 함께 연기 연습을 하며 좌충우돌 케미를 보여준다. 발연기를 이어가던 그는 위장 수사 시절 연기를 잘했다는 말을 꺼내며 분위기를 풀고, 청자와의 호흡 속에서 미묘한 감정 변화를 드러낸다. 부산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질투와 설레는 순간이 교차하는 가운데, 원반 역시 청자와 가까워져 삼각 구도가 형성된다.
한편 고희영은 술자리에서 독고철을 매수하려 하지만, 독고철은 청자에게 충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다. 술 취한 고희영을 데려다주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청자와 마주치며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후 청자의 호텔방에 괴한이 침입해 세라를 노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독고철이 몸을 던져 맞서 싸우다 부상을 입는다. 청자는 직접 죽을 끓이며 독고철을 간호하고, 그의 집 비밀번호 ‘0728’이 과거와 깊이 연결된 의미임을 깨닫는다. 이는 청자에게 큰 용기를 준 인물과 관련된 중요한 복선으로 드러난다.
에필로그에서는 매니저 독고철의 외모가 화제가 된다. 여자 스탭들이 원반 배우보다 잘생겼다고 농담을 하자, 독고철은 질투 섞인 모습으로 다시 커피를 들고 뛰어가는 장면이 이어지며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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