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2화에서는 수열(장동윤), 이신(고현정), 중호(조성하) 사이의 복잡한 관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서구완(이태구) 사건이 극적 긴장감을 이끌어낸다.
수열과 중호의 과거
어릴 적부터 대항할 힘이 있었음에도 늘 맞고만 살았던 수열에게 중호는 경찰이 되라고 권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중호가 오랜 시간 수열을 지켜봐 왔다는 과거가 밝혀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사제지간을 넘어 깊은 인연임이 드러난다.
공판자료 유출 사건과 서구완
이신은 공판자료 유출을 조사하던 중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공무원 서구완을 찾아낸다. 잠복 수사까지 이어지지만 눈치가 빠른 구완은 도주한다. 그의 집에서는 공판자료뿐 아니라 수사팀과 이신 관련 인물들의 개인정보까지 정리된 자료가 발견된다. 게다가 3D 프린터를 이용한 사제 권총 설계도까지 확보되며 충격을 준다.
가장 큰 파장은 이신이 직접 보낸 것처럼 조작된 편지였다. 이 편지를 통해 구완은 이신의 생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는 극소수만 알고 있던 비밀이었다. 수열은 편지를 보고 곧장 이신을 찾아가 따지지만, 이신은 냉정하게 부인하며 “니가 날 범죄자로 대하니 난 널 경찰로 대한다”고 선을 긋는다.
서구완의 광기와 체포
공개수배된 구완은 결국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려 하지만, 수열이 기지를 발휘해 그를 체포한다. 그러나 가족 중 ‘아버지 김태석’만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이 드러난다.
수사 과정에서 구완은 태석과 이부형제였음이 밝혀진다. 친모는 구완을 낳자마자 친권을 포기했고, 이후 태석을 낳아 정상적인 가정을 꾸렸다. 버려진 구완은 끝내 태석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다. 또한 그는 회빙환(죽음 직전 삶을 반복하는 설정) 웹소설에 심취해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
심문 과정에서 구완은 집착과 피해망상, 그리고 이신에 대한 광적인 추앙을 드러낸다. 그러나 수열이 이신을 ‘범죄자’라 단호하게 규정하자 입을 닫아버린다.
이신과의 대면
수열은 구완을 이신에게 데려가는 것에 강하게 반대하지만, 결국 비밀 감옥에서 두 사람의 대면이 성사된다. 구완은 처음엔 열광했지만, 이신이 살인 장면을 묘사하자 점점 두려움에 휩싸인다.
이신은 “너 아무도 못 죽였지? 어디 강바닥에라도 던졌니?”라며 구완의 약점을 찌른다. 결국 구완이 연쇄살인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단번에 간파한다. 분노한 구완은 수열의 정체와 아내까지 세상에 알리겠다며 폭주한다. 이 순간 이신은 싸늘한 표정으로 돌변해 구완의 목을 조르며 수열에게 “지금 죽여야 한다”고 광기 어린 눈빛을 보낸다.
이 과정에서 구완은 총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수열은 의식을 잃은 그를 옮기면서도 엄마의 말이 떠올라 혼란에 빠진다. 사건을 자해로 포장했지만, 나희(이엘)는 수열의 태도에 의심을 품는다.
태석의 구출과 이신의 또 다른 비밀
수열은 구완과의 대화를 통해 태석이 단순히 죽은 것이 아니라 익사로 위장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추측을 세운다. 결국 태석을 병원에서 찾아내 구하며 피해자를 보호한다.
한편, 이신은 산책 시간에 모은 나뭇잎을 방 천장에 일일이 붙이며 또 다른 의미심장한 행동을 보인다. 그 기이한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불길한 전조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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