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4회.
모녀가 오랜 갈등 끝에 화해하니, 선영(김선영)은 속이 다 풀린 듯 웃음이 절로 납니다.
그 기분에 잠시 방심해… 폐가 이야기를 꺼내고 말죠.
외딴 곳,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집.
효리(최윤지)는 단호하게 반대하지만, 지안(염정아)은 곧 좋아질 거라며 딸의 눈치를 살핍니다.
정석(박해준)은 농담처럼 “좀비 나올 것 같다”며 분위기를 가볍게 돌리네요.
그런데, 그들을 지켜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바로 해변에서 효리를 위로했던 그 사람이죠.
아르바이트 중, 동네 또래들과 마주친 효리.
보현(김민규)이 자리를 비운 사이, 소연(정회린)은 보현을 좋아한다고 당당히 말하고,
효리도 호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둘의 미묘한 신경전… 그걸 지켜보는 보현의 표정이 묘합니다.
하지만, 우편물 속 미국 대학 입학 안내서를 본 보현의 얼굴은 어두워지고…
우연히 마주친 효리와 함께 징검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진 효리를 잡으려다 둘 다 물에 빠져버리죠.
그 순간, 효리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한편, 집 문제로 서울에 올라가는 길.
지안은 절대 차에서 못 잔다더니, 어느새 곯아떨어졌고…
효리는 숙이에게 아픈 걸 털어놓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영은 “말하지 않아도 숙이는 네 마음 다 알 거다”라며 다독이죠.
현장에는 지안이 집을 짓는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정석은 어린 시절 지안을 떠올리며 흐뭇하게 지켜봅니다.
효리는 마침내 숙이에게 속마음을 꺼내놓습니다.
숙이는 “엉망진창으로 놀자”며 꼭 안아주지만,
효리가 떠나자마자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오열하죠.
현장 사람들은 지안의 과거를 이야기합니다.
딸의 맹장수술에도 가지 못하고, 울면서 밥을 먹었다는 그 모습이
효리의 마음을 조금씩 흔듭니다.
정석은 효리가 집 짓는 걸 반대하는 이유를 묻고,
효리는 엄마 인생의 중심이 자신이라는 게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습니다.
정석은 “하고 싶은 걸 미루지 않고 해 나가고 싶은 마음, 너와 같아”라며 부드럽게 설득합니다.
결국 효리는 마음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지만…
모녀의 티격태격에 정석은 귀가 아플 지경이죠.
그리고 완성된 집.
엄마의 고단한 모습을 본 효리는 진심 어린 말을 건넵니다.
“엄마도 귀한 사람이라는 걸 내가 가르쳐줄게.
그러니까 엄마도 나한테, 내가 나를 아껴야 한다는 걸 가르쳐줘.”
그 순간, 들개에 놀란 모두 앞에 한 노년의 부인이 나타납니다.
그녀의 캐리어를 본 지안은 숨이 멎을 듯 놀랍니다.
바로, 엄마가 베트남으로 도망갈 때 쓰던 그 캐리어였으니까요…
추천 시청 대상
가족·모녀 관계 중심의 감성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
현실적이면서 따뜻한 인간 관계 스토리를 즐기는 분
잔잔하지만 몰입감 있는 서사와 대사를 좋아하는 드라마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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