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구가 익사체로 발견되면서 마을은 충격에 빠진다. 겉보기엔 익사지만, 뒤통수에 난 상처가 의심을 낳는다. 정부 공문이 도착해 해저 유물 발굴 재개 소식이 퍼지고, 도굴꾼들이 몰려든다. 그러나 심홍기(이동휘)는 이를 묵인한 채 딴청을 부린다.
관석(류승룡)은 바지선을 들여와 보물선 인양 작업을 대규모로 확장한다. 엄청난 양의 도자기가 올라오자 창고로 감당이 어려워져 결국 무안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한편 마담에게서 선자(김민)가 자해를 시도했다는 연락을 받은 희동(양세종)은 급히 돈이 필요해 관석에게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정숙(임수정)에게 일부 도자기를 팔자고 제안하지만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천회장(장광)은 건강이 악화돼 생사가 3주 내에 결정될 위기에 처한다. 그의 주치의는 정숙에게 우회적으로 살해를 제안하며, 정숙은 의대 진학을 조건으로 손을 잡는다. 동시에 은행 지점장이 찾아와 천회장이 대출을 받았다는 말에 정숙은 회사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심각한 적자와 사채까지 확인한다.
정숙은 의심하지 못했던 임신 사실까지 알게 되어 충격을 받는다. 동시에 천회장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식사를 하는 장면에 당황한다. 더욱이 다음 날 천회장이 출근해 정숙을 몰아세운다. 정숙이 자른 임원들이 비자금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한 천회장은 정숙에게 경고를 날린다.
홍기는 벌구와의 다툼을 의심하며 희동을 추궁하고, 희동은 즉각 홍기를 폭행해 일시적으로 상황을 무마한다. 하지만 홍기는 여전히 벌구의 죽음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관석은 서울로 향하며 숨겨둔 돈을 챙기고, 창고 이전을 위해 희동, 황선장, 하선생과 함께 수량 점검 및 3개의 열쇠를 이용한 단속 체계도 세운다.
정숙은 천회장을 죽이지 않고 산송장으로 만들어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기로 마음먹고, 의료기기 지원을 대가로 주치의와 은밀히 손을 잡는다.
김교수(김의성)는 “바닷속에 돈이 깔렸다”며 덕산 패거리까지 포섭해 증도로 향한다.
희동은 계속된 돈 문제로 정숙을 찾아가 100만 원을 빌려달라 부탁하고, 정숙은 이를 흔쾌히 건넨다. 돌아가는 그를 백허그하며 “돈은 갚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정숙의 눈빛은 복잡한 감정을 내비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김교수가 덕산 패거리를 이끌고 증도로 다시 쳐들어오며 긴장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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