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 9화는 마침내 문백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대한민국 사회를 총기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한다.
앞선 회차까지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던 문백은 이번 화에서 자신이 직접 설계한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언론 앞에 등장, 대한민국에 총기를 유통하겠다고 선언한다. 총기를 원한다면 누구든 조건 없이 제공하겠다는 그의 발언은 전국에 생중계되며 사회 전반에 혼란을 초래한다.
● 조현식, 문백의 조종에 휘둘리다
문백은 전세사기범에게 딸을 잃은 조현식을 철저히 이용한다. 오랜 경찰 경력을 지닌 조현식이 총을 들고 직접 응징에 나서는 장면은, 그가 경찰이라는 점에서 개연성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문백은 그가 전국 생중계 앞에서 총을 사용하는 상황을 연출하고자 했고, 동시에 이도가 조현식을 막기 위해 총을 쏘게끔 유도하고자 했다.
이도는 조경감과 그의 딸을 잃고 슬픔에 잠긴 채 등장하며, 조현식이 총을 드는 선택을 막는다. 조현식 역시 이도의 아픔을 통해 복수의 감정을 내려놓는다.
● 결국 직접 총을 쏘는 문백
계획이 어그러지자 문백은 스스로 총을 들고 두 사람에게 무차별 난사를 가한다. 그는 언론을 통해 자신을 대한민국에 총기를 보급한 설계자라고 소개하며, 사회 전체를 혼란으로 몰아넣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러낸다.
● 조직폭력배도 제거 대상
문백은 조직폭력배 보스들을 모아놓고, 단 하나의 조직과만 거래하겠다며 나머지를 전부 총으로 쓸어버린다. 이 장면은 드라마의 현실성 측면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으로, 일개 인물이 도심 한복판에서 총격을 벌이고 고급 차량으로 활보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경찰이 끝내 그를 검거하지 못하는 점이 지적된다.
● 총기 청정국의 붕괴와 사회적 반응
한순간에 총이 보급된 사회가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 회차에서는 총기 언박싱 유튜버, 총기 합법화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등 현실에서 실제로 벌어질 법한 현상들을 묘사하며, 총기 유입이 초래할 파장을 상상력 있게 그려낸다.
● 이도의 반격 예고
끝으로, 문백에게 수차례 총격을 당했던 이도가 기적적으로 깨어난다. 조경감과 그의 딸의 장례를 치른 그는 복수의 불씨를 다시 지피기 시작하며, 최종화에 어떤 반격을 가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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