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콰이어 1화는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생 **강효민(정채연)**이 대형 로펌 '율림'에 어쏘 변호사로 지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효민은 면접 시간에 간발의 차로 도착했지만, 단정치 못한 옷차림과 지각을 문제 삼은 **윤석훈(이진욱)**은 “시간 개념이 없는 변호사는 안 된다”며 냉정하게 퇴장을 지시한다. 고승철(이의성) 대표는 변명이라도 들어보자고 했지만 “옆 사람이 두고 간 책을 읽다 늦었다”는 대답에 정당성을 찾지 못하고 결국 효민은 면접장에서 쫓겨난다.
하지만 마지막 조에서 결원이 발생하며 기회를 얻은 효민은 뛰어난 답변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고 최종 합격하게 된다.
신입 어쏘 변호사들의 팀 배치 시간이 되자 윤석훈은 송무팀은 워라밸이 없으며 성과급도 없다고 못 박는다. “수습 기간 이후 한 명은 무조건 퇴출”이라는 강경한 입장에도 유일하게 송무팀에 지원한 효민을 윤석훈은 끝까지 거부한다.
하지만 **이진우(이학주)**의 중재로 효민은 다시 한 번 석훈 앞에서 진심을 전한다. “사람들은 사랑으로 상처받고, 그 상처가 극에 달하면 법을 찾게 됩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을 대변하고 싶어요”라는 말에 윤석훈은 결국 효민을 송무팀에 받아들인다.
윤석훈은 신입 어쏘들을 ‘씨’라고 부르며, “변호사를 존중하는 의미로 영미권에서 사용하는 에스콰이어(Esq.)처럼, 그 호칭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라”고 강조한다.
이후 강동 도시가스의 주주총회 사건에서 효민은 결근으로 오해를 받지만, 조사 결과를 통해 도시가스 사용량이 7년 전부터 조작되었음을 밝혀내며 재판에서 첫 승소를 이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타 지역 도시가스 관계자들로부터 의뢰를 받게 된다.
한편 효민은 리앤서의 파트너 변호사 **한성찬(강상준)**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임이 드러난다. 성찬은 효민을 “부장판사 딸, 로스쿨 교수 자녀, 율림 신입 어쏘”라고 소개하며 조건을 강조한다. “조건도 네 일부다”라는 말에 효민은 씁쓸함을 느끼고, 아직 전하지 못한 말을 남긴 채 돌아선다.
마지막 장면에선 윤석훈이 과거 사랑했던 인물의 영상을 바라보며 감정에 잠기는 모습이 비춰지고, 곁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의문의 여성의 존재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1화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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