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트리거> 6화는 ‘대한민국에 총기를 퍼뜨리려는 자’ 문백(김영광)의 계획과 그 여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문백은 한국 사회가 정서적 전쟁 상태에 빠졌다고 진단한다. 사람들 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분노와 울분이 쌓인 지금이야말로 총기를 유통하기에 적합한 시기라 판단한다. 그는 범죄 조직의 수장에게 한국 시장이 블루오션이라며 사업 제안을 하고, 개인적 쾌락을 위해 대한민국에 총기를 퍼뜨릴 계획을 세운다.
한국은 군 복무를 통해 총기를 다룰 줄 아는 남성이 많고, 약물 입수도 쉬운 환경이라는 점을 근거로, 총기 역시 사회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문백의 총기 유통 방식
문백은 세관과 공무원을 매수하고, 조직의 자금력을 활용해 총기를 밀반입한다. 그 후, 휴대폰 해킹을 통해 개인정보를 확보하고, 택배 시스템을 활용해 총기를 각 가정으로 배송하는 구조를 만든다. 특히 노인을 활용한 지하철 택배 방식까지 동원하면서, 현실적인 수법으로 보급을 확대한다.
주요 사건: 서영동과 박규진의 선택
비비탄 총을 든 문백은 도심 한복판에서 패싸움을 진압하고, 이 장면을 목격한 박규진은 총기에 대한 매력을 느낀다. 박규진은 문백에게 훈련을 받고, 점차 총에 빠져든다.
한편, 서영동은 문백에게 총을 직접 받았지만, 이미 다른 경로로 다수의 총기를 배송받은 상태였다. 그는 학교 교실에 아이들을 가둔 후 총기를 난사하는 충격적인 선택을 한다. 그러나 이도에 의해 제압되고, 추가 피해는 막는 듯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에 박규진이 강성준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에서 긴장이 고조된다.
김영광의 연기 변신
처음에는 문백 역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김영광.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사람들의 심리 변화를 지켜보며 짜릿함을 느끼는’ 문백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엉뚱하고 유쾌한 외피 속에 감춰진 섬뜩한 본성과 광기, 이를 유연하게 소화한 김영광의 연기력이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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