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서초동》 4회에서는 전 연인과의 재회, 개인 감정과 직업적 소명의 갈등, 그리고 법조계 종사자들의 고뇌가 담긴 이야기로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안주형(이선균 분)은 이혼 소송 변호인으로 나선 재판장에서 과거 연인이었던 박수정(정유미 분)을 피고인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그녀는 남편 차정호의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증언하지만, 차정호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소송을 이어갑니다.
안주형은 의뢰인 방어에 집중하면서도 개인적인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결국 차정호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냅니다. 그러나 차정호가 과거 연인 관계를 알고 일부러 박수정을 무너뜨리려 안주형을 선임했다는 사실을 고백하자 안주형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차정호가 건넨 상품권을 찢어버립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강희지(한예리 분)는 점점 안주형을 향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우연히 박수정이 안주형을 기다리는 모습을 본 강희지는 그에게 "이미 퇴근했다"고 전하며 자리를 피하지만, 이후 스스로의 행동에 후회에 빠집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안주형과 박수정의 연인이었던 시절 회상 장면도 함께 그려졌으며, 이들의 이별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졌습니다.
한편, 사무실의 다른 변호사들도 각자의 갈등을 겪습니다.
하상기(최우식 분)는 불륜과 교통사고로 얽힌 사건에서 의뢰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힘쓰지만, 깊이 상처 입은 상대측의 비난에 괴로워합니다.
조창원(김상호 분)은 대표 변호사의 지시로 재벌가 아들과 단순 ‘말동무’ 역할을 수행하며 회의감을 느낍니다.
배문정(이청아 분)은 임신 테스트기의 결과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선택에 대한 고민을 시작합니다.
《서초동》 4화는 인물들의 개인적 사연과 직업적 갈등이 절묘하게 얽힌 에피소드로, 인간적인 고뇌와 감정의 깊이를 한층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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