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에서는 윤조균(최진호)과 서세현(정유진)의 관계에 대한 단서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윤조균은 계속해서 서세현을 유인하려 하며, 은근한 메시지와 과거의 장소를 언급하며 그녀를 충남 하령으로 불러낸다. 그리고 마침내 두 사람은 옛날 함께했던 장소에서 다시 조우하게 된다.
서세현은 메스를 숨기고 장갑까지 착용한 채 윤조균을 찾아 나선다. 어쩌면 체포가 아닌 ‘처단’을 선택하려는 의도일지도 모른다. 윤조균은 그녀를 안으며 “우리 둘이 재미있는 일 많이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과거 범죄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의 이름이 등장하며, 과거의 미스터리와 현재의 사건을 잇는 연결고리가 조금씩 드러난다. ‘윤세은’은 서세현의 과거 이름이었고, 윤조균은 현재 자신과 함께 있는 다른 여자아이를 똑같이 ‘윤세은’이라 부르고 있다. 윤조균의 정신 상태를 보여주는 강렬한 설정이다.
또 다른 인물 ‘고은서’는 윤조균과 함께 살던 시절의 또 다른 소녀로, 서세현과는 자매처럼 지내던 인물이다. 그리고 고은서의 가족은 1999년 ‘청운항 파란통 토막살인사건’의 중심에 있던 고두삼, 이정미 부부와 연결된다. 그 사건 역시 윤조균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서세현은 계속해서 윤조균의 범죄를 덮고 싶은 과거와, 현재 정의를 쫓는 법의학자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윤조균은 서세현이 고은서를 죽였다고 믿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녀의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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