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나이프 8회 에피소드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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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나이프 8회 에피소드 다시보기

하이퍼나이프 8회에서는 최덕희 교수가 정세옥에게 특별한 '교훈'을 주기 위한 계획이 본격적으로 드러납니다. 외딴 창고에서 양경감을 만난 최교수는 냉동실에 보관된 이완일 형사의 시신을 보여주며, 과거 양경감이 다수의 사건에서 중요 증거를 인멸하고 범인들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들려줍니다. 죽기 전 약물을 투여받은 이 형사의 비참한 모습과 함께, 양경감의 죄를 폭로하며 그를 압박하는 것이죠.


한편 최교수는 정세옥이 죽인 간호사를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하며, 정세옥은 건드리지 말고 자신을 수사해서 잡아가라는 파격적인 '딜'을 제안합니다. 이는 정세옥을 보호하려는 의도와 동시에, 그녀에게 예상치 못한 혼란을 안겨주려는 복잡한 심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 시각, 수술실에서 최교수를 기다리던 정세옥에게 앨런 킴이 찾아와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최교수가 세라립 에이라는 생산 중단된 진통제를 투약받고 있으며, 이는 마취가 되지 않는 부작용 때문에 수술 중 테이블 데스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죠. 앨런 킴은 최교수의 의도를 알면서도, 오히려 그의 계획을 부추기는 듯한 태도를 보입니다.


분노한 정세옥은 앨런 킴에게 항의하며 최교수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지만, 앨런 킴은 한현호에게 최교수의 수술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며 상황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앨런 킴은 정세옥이 세라립 에이의 존재를 알게 되면 어떻게든 수술을 서두르려 할 것이고, 최교수는 정세옥을 피해 도망다닐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최교수가 정세옥에게 살리고 싶은 누군가를 잃는 경험을 통해 한계를 깨닫고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려는 이유가 드러납니다. 앨런 킴은 수술을 반드시 실패하게 만들겠다는 최교수의 계획과는 달리, 오히려 성공을 자신하는 정세옥에게 딜을 제안하며 그녀를 자극합니다.


라여사는 고통스러워하는 최교수를 위해 한현호를 찾아가 간호를 부탁합니다. 한현호는 정세옥조차 이 수술은 성공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최교수가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최교수는 편안한 죽음을 원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죽을 수 있게 내버려달라고 합니다.


정세옥은 앨런 킴이 최교수의 계획에 동참한 이유를 궁금해하고, 라여사는 앨런 킴이 정세옥만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기에 자극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앨런 킴의 행동은 정세옥에게 예상만큼의 자극을 주지 못합니다.


정세옥은 종양 제거와 함께 복재 정맥을 뇌혈관에 이식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에 놀라지 않고, 한 달 뒤면 너무 늦다며 어떻게든 최교수를 찾아오겠다고 다짐합니다. 앨런 킴은 연락이 끊긴 최교수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정세옥은 과거 도움을 받았던 김두봉을 찾아 최교수를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완일 형사의 시신이 발견되자, 약속대로 양경감은 최덕희를 공개수사합니다. 잠도 자지 않고 최교수를 찾아다니는 정세옥을 걱정한 서영주는 라여사를 만나 최교수가 한현호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정세옥에게 전합니다.


과거 최교수는 '수술실에서는 그 누구도 죽이지 않는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흥분한 자신을 정세옥이 막아서자, 그녀를 내쫓았다고 고백합니다. 정세옥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였지만, 최교수는 수술 실패로 인한 트라우마를 걱정하며 정세옥을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사자의 심정이라고 말합니다.


최교수는 정세옥이 자신처럼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환자를 잃는 경험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어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기를 바랍니다. 간절히 살리고 싶은 누군가를 죽여봐야 의사로서 자신을 불신하고 더 이상 메스를 잡을 수 없는 순간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죠.


정세옥은 최교수가 자신을 건드리지 않는 조건으로 양경감과 딜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갑니다. 양경감은 최교수가 죽어야 자신이 살 수 있다며 수술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정세옥은 자신이 수술하면 최교수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맞섭니다.


정세옥은 자신이 간호사를 죽였다고 자백하고, 두 사람의 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합니다. 양경감은 수술을 막기 위해 정세옥에게 달려들고, 서영주가 그녀를 보호합니다. 분노한 정세옥은 양경감의 목을 그어 살해합니다.


그 시각 김두봉은 최교수를 찾지만, 마지막 결심을 한 그의 설득에 넘어갑니다. 정세옥의 전화를 받은 김두봉은 그녀를 돕기로 결심합니다. 정세옥에게 최교수는 비참한 청춘과 같은 존재이며, 정신적인 DNA로 연결된 핏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세옥은 최교수에게 양경감의 죽음을 알리고, 드디어 그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정세옥은 최교수에게 얼마나 대단한 교훈을 주려고 하냐며 울부짖지만, 최교수는 혼자 처리할 수 있겠냐고 묻습니다. 정세옥은 처음으로 최교수에게 도와달라고 울면서 부탁하고, 최교수는 울지 말라며 아직은 아니라며 수술실에서 울라고 합니다.


최교수는 정세옥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기 위해 계획을 실행하고 있으며, 정세옥은 최교수에게 살아만 있어달라고 애원합니다. 최교수는 도망치면 막 살 거라는 정세옥에게, 자신의 인생도 끝날 때가 되어 끝나는 것뿐이라며 달랩니다.


결국 최교수는 수술실로 실려오고, 정세옥과 마주합니다. 정세옥은 감사 인사는 끝나고 난 뒤 하라며, 자신은 실패하지 않는다고 수술이 끝난 뒤 만나자고 말합니다. 수술 시작과 동시에 하이퍼나이프는 끝이 납니다.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시간이 흐른 뒤 유명한 신경외과 이사장이 자신의 병원 의사들을 믿지 못하고 정세옥을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세옥은 함께 할 의사를 기다리고, 잠시 뒤 다리만 보이면서 최덕희 교수가 살아있음을 암시하며 시즌 2를 예고하는 듯한 분위기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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