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는 늦은 밤, 외딴 절의 법당에서 수배 중인 조폭 두목의 불법 뇌 수술이 진행됩니다. 정세옥은 맨발에 마스크를 쓰고 수술을 집도하며, 한현호는 마취를 담당하고 서영주는 수술 과정을 촬영합니다. 세옥은 환자의 언어 중추신경을 확인하기 위해 그를 깨우고 문제 있는 뇌신경을 찾아내어 다시 마취합니다. 최덕희 교수는 수술 영상을 보고 집도의가 제자 정세옥임을 알아냅니다.
조폭 두목이 회복되자, 불법 수술을 도운 간호사가 세옥을 알아보고 월 200씩 요구합니다. 세옥은 그녀를 제거할 결심을 하고, 서영주에게 심부름을 시킵니다. 서영주는 세옥의 의도를 늦게 파악하지만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최교수는 수술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세옥을 수소문하지만 영상을 확보하지 못합니다.
세옥은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최교수와의 과거를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을 느낍니다. 그녀는 한때 최교수의 촉망받는 제자였으나, 수술 중 그에게 공격을 감행한 사건으로 수술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최교수가 세옥에게 수술을 부탁하자, 그녀는 거절하지만 결국 협박에 시달립니다. 마지막에는 약을 주사하려다 약병을 떨어뜨리고, 광기에 사로잡혀 짓밟는 모습으로 1회가 마무리됩니다. 이 회차는 정세옥의 복잡한 심리와 극단적인 행동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박은빈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