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일 : 2016년
러닝타임 : 121분
출연 : 유지태,이정현,이다윗,정성화
시놉: 과거 볼링계의 전설이라 불리며 이름을 날리던 ‘철종’은 불운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낮에는 가짜석유 판매원, 밤에는 도박볼링판에서 선수로 뛰며 별 볼일 없는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살지만 볼링만큼은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영훈’을 우연히 만난 후, ‘철종’은 ‘영훈’을 자신의 파트너로 끌어들이게 된다. ‘철종’의 조력자이자 도박판의 브로커 ‘희진’의 주도 아래 드디어 큰 판이 벌어지게 되고, ‘철종’과 끈질긴 악연의 ‘두꺼비’까지 가세해 치열한 승부가 시작 되는데…
스플릿 줄거리 및 리뷰
전직 프로 볼링 선수인 철종(유지태)은 현재 가짜 석유 판매원으로 일하며, 저녁 시간에는 도박 볼링판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소유하던 볼링장을 되찾기 위해 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도박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의 절친한 동생이자 조력자인 희진(이정현)은 철종을 도와 도박판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종은 믿을 만한 파트너가 없어서 번번이 패배하고, 이에 따라 그들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로 결심합니다.
어느 날, 철종은 우연히 순수한 청년 영훈(이다윗)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훈은 특이한 볼링 폼을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굴리는 공마다 스트라이크를 기록합니다. 철종은 영훈의 재능에 주목하고,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합니다. 결국 영훈은 철종과 희진의 팀에 합류하게 되고, 이들은 더 큰 판에서 도박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초·중반부는 주로 이들의 도박과 볼링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긴장감 넘치는 상황과 흥미로운 캐릭터 간의 관계가 잘 그려집니다. 볼링의 즐거움과 도박의 스릴이 조화롭게 묘사되며, 관객은 이들의 모험에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 영훈의 독특한 캐릭터와 그가 만들어내는 상황들은 재미를 더합니다.
그러나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이야기는 급격히 변화합니다. 철종과 희진의 앞에 나타나는 악역 두꺼비(정성화)는 그동안 매력 없는 캐릭터로 묘사되었고, 그의 비중이 커지면서 이야기가 흐트러지기 시작합니다. 두꺼비는 철종과 희진에게 복수를 하려는 인물로 등장하지만, 그의 동기나 배경 설명이 부족해 관객은 그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영화는 두꺼비와의 대결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카타르시스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깁니다. 특히, 두꺼비의 캐릭터가 갑작스럽게 이야기의 중심에 등장하면서 불필요한 긴장감만 조성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관객은 이야기의 흐름이 어색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은 철종과 영훈이 힘을 합쳐 두꺼비를 이기는 것으로 마무리되지만,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나 감동은 다소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세 배우의 조화로운 연기와 콤비 플레이는 영화 전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이다윗은 자폐증을 가진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