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에서는 각 인물들의 갈등과 관계가 더욱 깊어지며, 특히 오말순(김해숙)의 새로운 삶과 그녀의 과거가 드러나는 과정이 중심이 됩니다. 민석(인교진)과 지숙(서영희) 간의 관계, 그리고 말순이 겪는 변화가 주요한 테마로 나타납니다.
민석과 지숙의 대화
민석은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에 대해 걱정하며, 지숙에게 수능을 포기하겠다는 그녀의 결심을 만류합니다. 지숙은 그런 생각이 들면 미칠 것 같다고 하소연하며, 하나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자 민석은 하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득합니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민석이 지숙을 걱정하는 모습과 함께, 지숙의 갈등을 드러냅니다.
말순의 재탄생
한편, 말순은 자신이 73세에서 21세로 변한 상태에서 과거의 고통과 기억을 떠올리며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자신도 못 알아보는 얼굴로 돌아가면 큰일 날 것 같다고 느끼며, 과거의 아픔을 되새깁니다. 그녀는 유연성과 아름다움을 되찾은 자신의 모습이 하늘이 내린 복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와의 첫 만남
말순은 로열 살롱에 들어가 예전의 노래를 부르려 하지만,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지 못해 하나(채원빈)가 도와줍니다. 하나는 밴드의 보컬로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말순은 그녀가 자신의 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는 중요한 오디션을 앞두고 있기에, 말순은 그녀를 붙잡고 함께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는 말순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말순의 무대
말순은 "노란 샤스 사나이"를 부르다가 마지막으로 "얼굴"을 부릅니다. 그 노래는 그녀의 인생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곡입니다. 하나는 이 노래가 할머니가 술만 마시면 부르는 노래라고 언급하며, 말순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냅니다. 말순은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흘리며, 노래에 담긴 자신의 아픔을 드러냅니다.
데니얼과의 갈등
데니얼은 말순이 노래방에서 "얼굴"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에밀리를 떠올립니다. 이후 말순을 쫓아 나간 데니얼은 그녀가 떨어뜨린 생리대를 주워들고 변태라고 오해받습니다. 말순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데니얼에게 오디션 영상을 보여주며, 그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화를 내지만, 데니얼은 더 이상 따지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 대화는 두 사람 간의 과거와 현재의 갈등을 드러냅니다.
결정적인 순간
말순은 자신이 가짜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만약 에밀리가 돌아오면 자신이 남의 인생을 도둑질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데뷔까지 세 달이라는 기한을 앞두고, 말순은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의지를 다집니다. 그녀는 데뷔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결단을 내립니다.
유니스에서의 마주침
말순은 유니스에서 데니얼을 찾고, 자신의 얼굴을 한 모습을 보고 서로 놀라게 됩니다. 이는 말순이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그녀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부각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