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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호러 시리즈 《꿀알바》 2회는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빚에 쫓기는 변혁준이 시급 100배를 내건 두 번째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일은 행사 전문가 피에로를 행사장까지 태워다 주는 운전 업무였는데요. 600만 원이 넘는 일당 뒤에는 예상하지 못한 끔찍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첫 번째 편의점 야간 근무를 겨우 버텨낸 혁준. 이번에는 괴물과 직접 싸울 필요도 없고 운전만 하면 된다는 말에 조금은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피에로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2회에서는 고민시가 연기하는 음연주의 수사도 함께 그려집니다. 연주는 거미인력이라는 수상한 업체와 그곳에서 소개하는 아르바이트의 정체를 추적하고 있어요.
거미인력을 통해 일을 하고 돈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경험한 내용을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높은 급여를 지급하는 것만으로도 수상한데, 일을 마친 사람들에게까지 침묵을 요구한다는 점이 예사롭지 않죠.
혁준은 당장 돈을 벌기 위해 위험한 현장에 들어가고, 연주는 그 현장 뒤에 있는 거미인력의 정체를 알아내려 합니다. 서로 다른 위치에서 움직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혁준의 집안 사정도 조금씩 공개됩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 이어 김민하가 연기하는 여동생의 존재가 드러나고, 오래전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의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혁준이 위험한 일을 알면서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당장의 생활비뿐 아니라 가족을 둘러싼 사정도 놓여 있습니다. 돈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그는 다시 거미인력에 연락하고, 이번에는 낮에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아요.
두 번째 업무는 제약회사 행사에 참석할 피에로를 차량으로 이동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시급은 무려 100배. 일당이 600만 원을 넘는다는 조건까지 들으니 혁준으로서는 놓치기 어려운 제안이었겠죠.
혁준은 제약회사 직원과 함께 피에로를 행사장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그런데 동행하는 직원의 태도부터 썩 좋지 않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인 혁준을 함부로 대하면서 의사들 앞에서는 비위를 맞추기에 바쁘죠.
피에로에게 대하는 태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배고파하는 피에로를 무례하게 대하자 혁준은 결국 김밥을 사줍니다.
그런데 피에로가 김밥을 먹는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은박지까지 통째로 씹어 삼키더니 배가 기괴하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해요. 평범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운 모습에 혁준도 이 동행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이동 중 제약회사 본사에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옵니다. 아직 행사장에 도착하지 않았느냐는 확인이었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직원은 행사장으로 이동 중이라고 답하지만, 본사에서 돌아온 말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야 할 피에로 일행은 이미 제약회사 주차장에 도착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혁준이 지금 태우고 있는 피에로는 대체 누구일까요?
그제야 지금까지의 이상한 행동들이 단순한 기행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정체가 밝혀진 피에로는 함께 이동하던 제약회사 직원을 공격하고, 그의 몸을 기괴한 형태로 변하게 만듭니다.
공포에 빠진 혁준은 피에로를 데리고 도망치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 그를 의사들이 모여 있는 행사장까지 태워다 줍니다.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정해진 업무를 마쳐야 한다는 압박이 느껴지는 장면이에요.
마침내 행사장에서 피에로를 소개하려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근무 종료 알람이 울립니다. 혁준에게는 일당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끝났다는 신호였지만,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에게는 끔찍한 일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무대에 올라간 피에로는 행사장에 모인 의사와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평범한 제약회사 행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현장은 불길과 비명으로 뒤덮입니다.
혁준은 운전 업무를 끝내고 거액의 일당을 받게 됐지만, 자신이 피에로를 행사장까지 데려다주었다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돈을 벌었다는 안도감은 사라지고, 수많은 사람이 위험에 빠지는 데 자신도 관여했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립니다.
이번 2회는 첫 번째 편의점 아르바이트와는 공포의 방식이 달랐습니다. 직접 괴물과 싸우는 대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를 목적지까지 태워다 주는 운전 업무였으니까요.
처음에는 운전만 하면 되는 일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피에로가 김밥을 먹는 장면부터 분위기가 달라지고, 본사 직원의 전화 한 통으로 상황이 완전히 뒤집히죠. 특히 행사장에 이미 진짜 피에로가 도착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은 이번 회차에서 가장 인상적인 반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혁준이 피에로를 행사장까지 데려다준 뒤 근무 종료 알람이 울리는 장면이 가장 씁쓸했어요. 업무만 놓고 보면 성공적으로 마친 셈이고, 600만 원이 넘는 돈도 손에 넣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데려다준 존재가 어떤 일을 벌일지 알게 된 뒤에는 돈을 벌었다는 사실이 전혀 기쁘지 않았겠죠.
《꿀알바》는 높은 급여를 미끼로 위험한 일을 맡기는 거미인력의 구조를 매회 다른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직접 괴물과 싸우지 않아도 누군가의 위험한 계획에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어요.
첫 번째 아르바이트가 살아남는 일이었다면, 두 번째 아르바이트는 자신이 무엇을 운반했는지 뒤늦게 깨닫는 일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일자리가 혁준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거미인력의 정체와 연주의 수사가 어떻게 이어질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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