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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몰래카메라로 돈을 벌던 방송팀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장난으로 시작했던 방송에서 진짜 사람이 목숨을 잃습니다. 영화 '킬링타임'은 사고 이후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가 재기를 꿈꾸며 폐병원에 들어갔다가 끔찍한 상황에 휘말리는 스릴러입니다. 류혜영과 남윤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조회수를 위해 만들어낸 공포가 실제 생존 싸움으로 바뀌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기본정보|2026년 10월 21일 개봉 / 감독 장준엽 / 출연 류혜영·남윤수 / 장르 스릴러·액션 / 83분 / 15세 이상 관람가 / 배급 더타이틀
연우(류혜영)와 주원(남윤수)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의 멤버입니다. 이들은 사람들을 속이거나 놀라게 하는 몰래카메라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방송 중 발생한 사망 사고로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연우는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에 들어갑니다.
시간이 흘러 주원은 연우에게 새로운 방송을 제안합니다. 이번 촬영 장소는 오래전에 문을 닫은 폐병원입니다. 음산한 건물과 어두운 복도, 인기척조차 없는 병실은 공포 콘텐츠를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처럼 보입니다.
문제는 촬영이 시작된 뒤 벌어집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이 갑자기 나타나 크루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누군가 준비한 연출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황은 점점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남을 겁주던 사람들이 이제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도망쳐야 합니다.
크루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60분. 좁은 복도와 막힌 출입구를 지나 살아남아야 하지만, 어디에서 누가 나타날지 알 수 없습니다. 더 끔찍한 점은 자신들이 누군가의 카메라에 찍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입니다. 방송을 만들던 사람들이 오히려 방송의 구경거리가 된 것입니다.
이 영화에서 눈여겨볼 인물은 연우입니다. 사고 이후 방송 활동을 그만뒀지만, 결국 재기를 위해 다시 카메라 앞에 섭니다. 연우를 연기한 류혜영은 이번 작품에서 달리고 싸우는 강도 높은 액션에 도전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두려움과 생존 본능이 주요 볼거리입니다.
남윤수가 맡은 주원은 조금 다릅니다. 크루를 다시 성공시키려는 욕망이 강하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판단을 밀어붙이는 인물입니다. 같은 팀에 속한 두 사람이지만 방송과 사고를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 갈등이 생깁니다.
장준엽 감독은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이번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킬링타임'이라는 제목은 시간을 가볍게 보낸다는 의미와 누군가를 죽이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곤지암'처럼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영화나, 제한시간 안에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귀신이나 괴물의 정체를 추리하는 재미보다는 인물들이 급박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보는 관객에게 잘 어울립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83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사건을 밀어붙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복잡한 설명보다는 빠른 전개와 액션, 긴장감 있는 상황을 즐기고 싶을 때 볼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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