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은태와 양준호, 드디어 같은 방향을 보기 시작했다
3회는 영업5팀의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진 회차였습니다. 현숙은 공은태와 양준호가 의외로 잘 맞는다며 처음부터 둘을 같은 팀에 붙인 이유를 설명하고, 그 말처럼 두 사람은 이제 충돌보다 공조에 가까운 흐름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커피를 마시는 은태에게 오 사장님이 질리지도 않느냐고 묻자, 은태는 매일 커피향이 다르다고 답하죠. 늘 같은 일상을 살아온 사람 같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매일의 차이를 쌓아온 사람이라는 게 이 짧은 장면에서 잘 보였습니다.
9시 출근한 양준호, 공은태도 달라졌다
9시 땡 출근이 일상이던 양준호가 이번에는 먼저 움직입니다. 공은태가 원하는 방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라크네스 업무에서도 적극적으로 맞춰 들어오죠.
은태 역시 전처럼 무조건 참고 넘기지 않습니다. 필요한 말을 하고, 필요한 요구를 하고, 팀장으로서 팀원과 같은 방향을 보기 시작합니다. 2회에서 겨우 마음을 튼 두 사람이 3회에서는 진짜로 ‘같이 일하는 맛’이 나는 조합이 됐어요.
라크네스 협상, 영업5팀이 제대로 사고 쳤다
공은태와 영업5팀은 라크네스 브랜드를 맡기로 한 뒤 바로 실무 조사에 들어갑니다. 김형찬과 사카모토의 이력부터 일본과의 마진 구조까지 꼼꼼하게 파고들며, 질문 자체를 훨씬 정교하게 준비하죠.
그 결과 협상 테이블에서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공은태는 마진 5% 인상과 별도 인센티브 조건까지 다시 끌어내며 라크네스 계약을 훨씬 유리하게 정리합니다. 그냥 떠넘겨진 문제 브랜드를 받아든 게 아니라, 처음부터 제대로 먹을 수 있는 판으로 바꿔버린 셈입니다.
영업5팀이 브랜드를 다 지키겠다고 나섰다
라크네스 계약이 잘 풀리자 회사 내부 분위기도 흔들립니다. 영업1팀과 2팀은 실적 경쟁으로 바쁘고, 그동안 5팀이 맡은 브랜드는 언제든 다른 팀으로 넘겨도 된다는 식의 분위기가 있었는데, 공은태가 여기서 선을 긋습니다.
5팀이 맡은 브랜드는 5팀이 책임지겠다고 선언한 거죠. 다른 팀에 넘기지 않겠다고 하고, 인원 한 명만 보충해주면 다 해낼 수 있다고 밀어붙입니다. 장차장 입장에서는 눈엣가시가 따로 없겠지만, 팀원 입장에서는 드디어 자기 팀장이 팀을 지키기 시작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가 차장님 회사는 아니잖아요”
3회의 핵심 사이다는 역시 장차장과 맞붙는 공은태였습니다. 팀장이 되고 나니 팀장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이제야 알겠다고 말하는 은태는, 시키는 대로만 하라는 장차장에게 더는 물러서지 않습니다.
“이 회사가 차장님 회사는 아니시잖아요.”
이 한마디는 이번 회차 공은태의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장면이었어요. 예전 같으면 속으로만 삼켰을 말을 이제는 밖으로 꺼내고, 그 말 뒤를 책임질 준비까지 되어 있는 사람이 됐다는 뜻이니까요.
장차장도 눈치챕니다. 너 어디서 스카우트 제안받았냐, 아니면 로또라도 됐냐고 떠보는데, 정확히 맞췄죠. 다만 은태는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아도 이미 표정과 태도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은태가 믿기 시작한 건 로또보다 자기 과거였다
회식 자리에서 나온 공은태의 말도 꽤 좋았습니다. 남들 말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은태는 “제 과거요. 제가 살아온 과거를 믿어요”라고 말하죠.
이 장면이 중요한 건, 은태가 더 이상 로또 당첨금만 믿고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13억은 분명 은태에게 용기를 준 계기였지만, 결국 지금의 은태를 움직이는 건 자신이 그동안 성실하게 버텨온 시간이라는 거죠.
그래서 3회는 ‘로또 덕분에 변했다’기보다, ‘원래 있던 사람의 본모습이 드디어 나오기 시작했다’는 쪽에 더 가까웠습니다.
장향은 합류, 영업5팀 앞에 새로운 폭탄이 떨어졌다
좋은 흐름만 이어질 것 같던 영업5팀에는 새로운 변수가 생깁니다. 중국에서 오는 장향은이 5팀으로 배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거죠.
그런데 해주는 중국 법인 쪽 비리가 곧 터질 수 있고, 그 중심에 장향은이 있다는 말이 돈다고 알려줍니다. 한마디로 공은태와 5팀이 이제 막 판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회사는 거기에 또 다른 폭탄을 얹어준 셈입니다.
“너 잘못 걸린 거 같은데.”
이 한마디가 3회 마지막 분위기를 제대로 잡았습니다. 이제 영업5팀은 단순히 문제 브랜드 하나를 살리는 수준이 아니라, 회사 내부의 더 큰 문제와도 맞닥뜨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에필로그까지 완벽했던 3회
에필로그에서는 라크네스 관련 녹음 파일을 문서로 정리하면서 공은태 말투를 따라 하는 기태의 모습이 나옵니다. 묘하게 웃긴데 또 은태가 팀원들에게 어떻게 보이기 시작했는지도 느껴지는 장면이었어요.
예전의 공은태가 만만하고 답답한 팀장이었다면, 지금의 공은태는 따라 해보고 싶고 은근히 멋있어 보이는 팀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태 반응만 봐도 벌써 팀 내 공기가 바뀐 게 느껴졌죠.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3회 결말
3회는 공은태가 본격적으로 팀장다운 팀장이 되어가는 회차였습니다. 양준호와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고, 라크네스 계약도 유리하게 이끌었고, 다른 팀에 브랜드를 뺏기지 않겠다는 선언까지 해냈죠.
하지만 그만큼 회사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장향은이라는 새 인물이 영업5팀에 들어오고, 중국 법인 비리 의혹까지 따라붙으면서 공은태의 반격은 이제 진짜 시작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는 은태가 자기 목소리를 되찾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그 목소리로 회사를 어떻게 흔들지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 같습니다. 제목은 여전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지만, 3회쯤 오니 그냥 출근이 아니라 슬슬 판을 뒤집으러 출근하는 느낌이에요.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3회 다시보기 방법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3회는 TVING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습니다. 방송은 tvN에서 월·화요일 밤 9시에 편성되어 있고, 주요 하이라이트와 클립 영상도 TVING과 tvN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3회,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3회 줄거리,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3회 결말, 공은태, 양준호, 라크네스, 장향은, 영업5팀, 이준혁, 서현우, TVING 드라마, tvN 월화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