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11회는 제목 그대로 '가리워진 길'이 어떤 의미인지 보여준 회차였습니다.
신서리는 조선과 현실을 오가며 자신의 운명을 마주했고, 차세계는 최문도의 손아귀에 넘어간 차일그룹을 되찾기 위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차는 로맨스보다도 최문도와 차세계의 본격적인 경영권 싸움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지난 회 트럭 사고 이후 신서리는 조선에서 눈을 뜹니다.
사약을 먹고도 살아났지만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
신서리는 자신이 갇혀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해합니다.
반면 현실에서는 트럭 사고로 차회장이 중태에 빠지고, 신서리 역시 의식불명 상태에 놓입니다.
차세계는 신서리가 깨어났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달려갑니다.
세계는 이제 숨길 생각도 없는 것 같다.
한편 최문도는 본격적으로 움직입니다.
차회장이 쓰러진 틈을 타 차일그룹 경영권을 장악하기 시작합니다.
비오제이 발암물질 논란이 터지고, 내부고발 문건까지 공개되면서 차일그룹은 위기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 모든 배후에는 최문도가 있었습니다.
결국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고 최문도는 차일그룹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이번 화 최문도는 거의 최종보스 모드.
신서리는 조선에서 점바치를 만나 다시 한 번 요녀의 별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300년 전에도 존재했던 붉은 별.
그리고 지금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해성.
점바치는 신서리에게 묵은 실타래를 끊어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조선 이야기와 현실 이야기가 이제 하나로 이어지는 느낌.
현실로 돌아온 신서리는 차세계와 다시 만납니다.
일주일 동안 의식을 잃었던 신서리는 세계의 얼굴을 보자 안도합니다.
반대로 세계는 신서리를 잃을까 봐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놓습니다.
자신 때문에 신서리가 다치는 것 같아 괴롭지만 놓을 수 없다는 세계.
이번 화 로맨스 지분은 여기서 거의 다 터졌다.
신서리는 차세계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합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자신이 진심으로 차세계를 사랑했다는 사실만은 기억해 달라고 말합니다.
평소 직진형이던 신서리가 이렇게 말하니까 더 불안하다.
한편 윤지효 역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겉으로는 늘 신서리를 싫어하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오랫동안 신서리를 지켜봐 온 사람이었습니다.
촬영 스케줄 문제도 자신이 정리해주겠다며 신서리를 챙깁니다.
온탕과 냉탕을 무한 반복하는 윤지효.
최문도는 차일그룹 50주년 기념식에서 공식적으로 회장 자리에 오릅니다.
그리고 송진 복합리조트 사업을 발표하며 모태희를 파트너로 소개합니다.
드디어 모든 걸 손에 넣은 듯 보이는 최문도.
하지만 기념식장에는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차세계.
차세계는 복합리조트 사업 TF팀 본부장으로 등장합니다.
최문도 입장에서는 완벽한 뒤통수.
차세계는 스스로 트로이의 목마가 되어 내부로 들어가겠다고 선언합니다.
도둑 잡으려면 도둑굴로 들어가야지.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실종됐던 간호사 안성희가 사망한 채 발견됩니다.
경찰은 차세계를 찾아오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최문도와 관련된 또 다른 비밀이 드러날 조짐입니다.
신서리 역시 위험에 빠집니다.
의상팀 연락을 받고 이동한 장소에서 의문의 함정에 갇히게 됩니다.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동반 자살을 시도했던 트라우마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 대한 공포가 있는 신서리는 극심한 공포에 휩싸입니다.
가진 게 없어서 마음도 쉽게 버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자꾸 살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 생겨버렸다.
결국 차세계가 신서리를 찾아냅니다.
죽을 것 같았던 순간 자신을 구하러 온 사람.
신서리는 다시 한 번 차세계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더욱 깊어집니다.
이번 11회는 본격적인 반격의 시작이었습니다.
최문도는 차일그룹 회장이 되었지만 차세계 역시 내부로 침투하며 전면전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조선과 현실을 연결하는 요녀의 별 떡밥, 안성희 사망 사건, 신서리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세력까지 더해지며 후반부 긴장감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신서리의 대사가 오래 남았습니다.
"자꾸 살고 싶게 만드는 사람."
로맨스와 미스터리가 동시에 살아난 회차였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11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무엇이었나요?
차세계의 트로이의 목마 선언이었나요?
아니면 신서리를 찾아낸 마지막 장면이었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감상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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