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는 사실상 황준현의 몸에 들어간 강용호 회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회차였다.
지금까지는 상황을 파악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회부터는 강재성과 강재경을 향한 반격이 시작됐다.
특히 강방글과 손을 잡는 마지막 장면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장단 회의에 난입한 준현.
당연히 강재성 입장에서는 열이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준현은 뺑소니 후유증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로 위기를 넘긴다.
겉으로 보기에는 순진한 인턴.
하지만 안에는 최성그룹을 만든 강용호 회장이 들어있다.
이제부터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
이번 회 최대 수확은 강방글이었다.
처음에는 철없는 막내딸처럼 보였지만 전혀 아니었다.
청소 여사님들에게 샌드위치를 돌리며 정보를 얻고,
파쇄 문서까지 확보한다.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강회장이 살아있을 때도 미처 보지 못했던 딸의 능력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준현은 자재팀 직원들에게 한마디를 던진다.
"왜 영업본부한테 끌려다녀요?"
학력도 부족하고 스펙도 부족해서가 아니다.
스스로 포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준현은 자재팀을 이용해 외주업체 실사를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강재성 비자금의 핵심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가장 큰 사건은 역시 송전무였다.
강재성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인물.
무려 3000억 규모를 코인으로 세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준현과 방글은 강재성보다 먼저 움직인다.
송전무를 확보하고,
QR코드까지 챙기며 비자금의 핵심 증거를 손에 넣는다.
드디어 강재성의 목줄을 잡은 셈이다.
강회장이 가장 충격받은 장면은 따로 있었다.
바로 준현의 할머니.
손을 꼭 잡고 있는 할머니.
손자를 기다리는 모습.
평생 돈과 권력 속에서 살았던 강용호는 처음으로 가족의 사랑을 체감한다.
그동안 자신이 놓쳤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하는 장면이었다.
흥미로운 건 준현의 목표가 강재성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강재경 역시 비리를 저질렀다.
준현은 말한다.
"강재성 비자금은 우리가 먹는다."
"두 놈 다 내쫓을 거야."
결국 이번 드라마의 핵심은 후계 싸움이 아니라
강용호가 자신의 잘못된 승계 구조를 바로잡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커졌다.
3회는 본격적인 역습의 시작이었다.
강재성의 비자금,
강재경의 야망,
그리고 강방글이라는 새로운 아군까지.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번 회를 통해 강방글이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준현과 함께 최성그룹을 뒤집을 핵심 파트너라는 사실이 확실해졌다.
마지막 장면에서 준현이 건넨 한마디.
"강재경, 강재성한테서 최성 뺏어오자."
이 한 문장만으로도 4회가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강방글은 앞으로 최성그룹 후계 경쟁의 핵심 인물이 될까요?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숨어 있을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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