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는 그동안 기다렸던 이야기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 회차였다.
강검사는 살아남았고,
정호명과 강범룡은 손을 잡았으며,
10년 동안 멈춰 있던 진실 추적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지난 회차의 답답함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준 전개가 반가웠다.
강범룡을 만나러 왔던 강검사.
하지만 먼저 나타난 사람은 유인구였다.
유인구를 건드린 대가는 생각보다 컸다.
인구파 조직원들에게 쫓기기 시작한 강검사는 목숨을 건 도주를 펼친다.
결국 차량은 레일을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한다.
순간 정말 죽은 건가 싶었지만,
주인공급 캐릭터가 이렇게 허무하게 퇴장할 리 없었다.
강검사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들은 조팀장은 정호명에게 연락한다.
그리고 마침내 만난 정호명과 강범룡.
서로 모르는 척하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분위기.
"너 이 자식 왜 여기 왔어?"
짧은 한마디에 두 사람의 과거와 감정이 모두 담겨 있었다.
그리고 이 순간을 기점으로 드디어 공조가 시작된다.
강검사를 찾기 위해서는 CCTV 확보가 중요했다.
다행히 마공복이 있다.
"그 정도는 내가 바로 딸 수 있지."
이번 회에서도 마공복은 역시 없어서는 안 될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한편 기억을 잃은 제순은 여전히 자신의 정체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남일은 그런 제순을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조카를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제순을 챙기는 모습은 의외로 뭉클했다.
결국 제순은 강물에 떠내려온 강검사를 발견하고 구해낸다.
역시 강검사는 죽지 않았다.
이번 회 최고의 웃픈 장면.
박순경을 본 순간 강범룡의 BGM으로 윤종신의 '환생'이 흐른다.
그동안 강범룡이 얼마나 박순경을 좋아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잔인했다.
박순경과의 데이트는 날아가고,
강범룡은 또 눈물만 흘린다.
진짜 순정남이 따로 없다.
정호명 역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본다.
10년 전 영선도에 왔을 때만 해도 금방 끝날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새 10년.
오란반점 배달원으로 잠입했던 시절.
얼굴 보고 뽑아준 오란.
그리고 결혼까지.
정호명은 인생이 이렇게 흘러갈 줄 몰랐을 것이다.
조팀장은 새로운 제안을 한다.
"한 명 더 영입하는 건 어때?"
그리고 떠오른 인물은 강범룡.
10년 전 사건과 관련된 사람.
영선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이제 정호명, 강범룡, 조팀장 라인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조팀장은 강검사의 흔적을 쫓아 낙원해변으로 향한다.
그리고 발견된 차량.
더 놀라운 것은 블랙박스였다.
아직도 녹화가 되고 있었다.
그 안에는 강검사가 살아있다는 증거는 물론,
유인구가 강검사를 처리하라고 지시하는 목소리까지 담겨 있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가 드디어 확보된 것이다.
오십프로 5회는 그동안 기다려온 공조의 시작을 알린 회차였다.
강검사는 살아남았고,
정호명과 강범룡은 손을 잡았으며,
유인구를 무너뜨릴 증거까지 확보됐다.
이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특히 마지막에 정호명이 등장하자 놀라는 마공복의 표정은 다음 화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정호명·강범룡·조팀장 조합,
과연 유인구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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