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매진했습니다 9회는 드디어 매튜와 담예진 사이 모든 오해가 풀리기 시작한 회차였습니다.
특히 굿모닝 크림 사건 진실과, 예진이 밤마다 전화했던 상대가 매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은 감정선이 완전히 폭발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화는 로맨스보다 죄책감과 위로 감정이 훨씬 강하게 들어왔던 에피소드였습니다.
초반에는 과거 굿모닝 크림 사건 진실이 본격적으로 드러납니다.
이해석은 당시 제품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심각한 피부 질환이 생기는 걸 직접 봤고, 모든 게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따로 있었습니다.
대표였던 우수형은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죽기 직전에서야 임상 실험 원료가 바꿔치기됐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즉, 해석 역시 이용당한 피해자였던 셈입니다.
하지만 매튜는 여전히 자신을 용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결국 예진에게 “당신이랑 있으면 숨 막힌다”고 말하며 밀어냅니다.
예진은 큰 상처를 입은 채 집으로 돌아오고, 딸만 보면 좋아 죽는 아버지는 또 밥을 챙겨줍니다.
이번 화는 예진 아버지 존재가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던 회차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예진은 다시 회사로 복귀하지만, 어딜 가도 자기 이야기뿐이라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진 아버지는 직접 해석을 찾아갑니다.
“예진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
사실상 매튜 마음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던 것.
반면 예진은 약을 먹고 또다시 매튜에게 전화를 겁니다.
엄마에게 말하듯 자기 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매튜는 그 말을 묵묵히 들어줍니다.
특히 예진이 “한 번만이라도 엄마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장면은 꽤 먹먹했습니다.
한편 차실장은 결국 에릭 편에 서기로 결정합니다.
미셀 곁에 있어도 에릭을 떠날 수 없다는 것.
점점 미셀과 에릭 구도도 본격적으로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중간에는 가볍게 웃기는 장면들도 많았습니다.
예진이 구매 인증만 보내자 “셀카 좀 보내라”며 혼자 설레는 메추리.
“남자는 관심 없는 사람한테 돈과 시간 안 쓴다”는 친구 말에 혼자 의미부여하는 장면도 완전히 연애 초반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 전개.
에릭이 이사 온 곳이 하필 예진 옆집.
본인은 우연이라고 하지만 누가 봐도 의미 있는 거리였습니다.
한국 이사 첫날 짜장면 드립까지 나오며 분위기는 묘하게 설렙니다.
하지만 미셀은 계속 움직입니다.
거래처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계약을 취소하기 시작하고, 고즈넉 재료들까지 폐기 위기에 몰립니다.
사실상 미셀이 고즈넉 숨통을 조이기 시작한 상황.
이 와중에도 예진과 매튜는 계속 마주칩니다.
호텔 호캉스 판매 현장에서 서로를 발견하지만, 모르는 척 지나가는 두 사람.
그런데 매튜 눈빛은 또 미련 가득입니다.
“지는 생까고 또 아쉬운 눈은 왜 하냐고.”
딱 그 분위기였습니다.
이후 강무원이 중요한 말을 합니다.
예진을 만나고 나서야 자신이 알던 원래 이해석으로 돌아왔다고.
즉, 예진은 해석을 살려낸 사람이었던 것.
그리고 드디어 터집니다.
광모에게 받은 메추리 번호가 엄마 예전 휴대폰 번호였다는 걸 알게 된 예진.
즉, 자신이 밤마다 전화했던 상대가 전부 매튜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게다가 통화 녹음까지 듣게 되면서 자신이 했던 말들도 모두 알게 됩니다.
여기서 녹음 파일 속 매튜 이야기가 진짜 핵심이었습니다.
“유일하게 믿고 따랐던 형을 죽였기 때문에 난 말할 자격이 없다.”
자신은 그림자 같은 사람이었는데, 예진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는 해석.
사실상 사랑 고백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왜 밀어냈냐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예진은 다시 매튜에게 전화를 걸고, 매튜는 예진에게 무슨 일 생긴 줄 알고 바로 뛰어옵니다.
그리고 예진은 다 말했다고 합니다.
밤마다 전화했던 것, 엄마 찾으며 울었던 것, 메추리 이야기까지 전부 들었다고.
사실상 둘 사이 비밀이 완전히 사라진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매튜는 예진과 화해한 뒤 처음으로 편하게 잠을 잡니다.
그런데 또 미셀이 움직입니다.
미팅 거래처가 갑자기 안 나오고, 결국 고즈넉은 레뚜알과 계약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립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
HO 코스메틱 대표 손창호가 등장합니다.
과거 연구원 시절 함께했던 인물.
해석을 도우러 직접 찾아온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웃긴 엔딩.
에릭이 예진 옆집 산다는 걸 뒤늦게 들은 매튜는 완전히 멘붕.
“옆집” 단어만 들어도 예민해집니다.
결국 결론은 하나.
“옆집 이기는 방법?”
“같이 자요.”
9회 엔딩은 다시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로 돌아오며 마무리됐습니다.
굿모닝 크림 진실, 미셀 압박, 에릭 삼각구도까지 계속 복잡해지고 있지만, 결국 매튜와 예진은 서로를 완전히 놓지 못하고 있다는 게 확실해진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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