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허수아비' 4회는 범인을 잡기 위해 악마와 손을 잡은 강태주(서인국 분)와, 태주를 향한 집착 뒤에 숨겨진 차시영(지수 분)의 충격적인 과거사가 밝혀지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살해당한 민지의 몸에서 나온 캐러멜. 민지가 태주에게 뇌물이라며 건넸던 그 소박한 마음이 짓밟힌 것을 본 태주는 분노합니다. 결국 "그 새끼 잡아야겠다"며 죽어도 싫었던 차시영과 손을 잡습니다. 시영은 기다렸다는 듯 태주를 자신의 곁에 두지만, 두 사람 사이의 공조는 위태롭기만 합니다.
어린 시절, 태주를 '작부의 아들'이라며 처참하게 짓밟았던 시영. 그 잔인한 폭력의 시작은 '질투'와 '공포'였습니다. 첩실의 자식으로 본가에 들어와 무시당하며 살던 시영은,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고 있던 태주의 엄마를 목격했습니다.
"난 형제는 질색이거든": 태주가 자신의 배다른 형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 시영은 태주를 친구나 형제로 받아들이는 대신, 철저히 짓눌러야 할 대상으로 선택했던 것입니다. "다 지난 일"이라며 앞으로 잘하겠다는 시영의 뻔뻔함은 태주를 더욱 절망케 합니다.
순영을 폭행했던 전경호에게 보복하고 사라진 기범. 그는 살인사건의 중요 참고인이자 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쫓기게 됩니다. 지원(나나 분)은 허수아비의 사진과 순영의 손수건이 동일하다는 결정적 단서를 찾아냅니다. 순영의 손수건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기범이 정말 연쇄 살인마 '허수아비'인 걸까요?
범인에게 습격당한 순영을 구하기 위해 태주와 시영이 움직입니다. 치열한 사투 끝에 시영은 피를 흘리면서도 순영을 구해내지만, 그 시각 기범은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됩니다.
"모든 걸 잃었다." 범인을 잡기 위해 내민 손이 결국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파멸로 이끄는 결과를 초래하자, 태주는 무너져 내립니다.
| 인물 | 상태 및 주요 행동 | 심리 분석 |
| 강태주 | 시영과 공조하며 기범을 추적 | 정의를 쫓을수록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는 비극적 주인공 |
| 차시영 | 순영을 구하며 부상을 입음 | 태주를 향한 일그러진 애정과 형제에 대한 근원적 공포 |
| 기범 | 체포됨 | 순영을 위해 복수했으나 허수아비로 의심받는 비운의 인물 |
| 지원 | 손수건 단서 포착 | 태주의 조력자로서 사건의 실체에 가장 가깝게 다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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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영이 태주를 괴롭힌 이유가 '배다른 형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시영의 헌신적인(?) 구원에도 불구하고 태주의 인생은 점점 더 짙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과연 기범은 정말 허수아비일까요? 아니면 시영이 태주를 온전히 차지하기 위해 기범을 허수아비로 몰아넣은 거대한 설계의 일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