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회는 현대적인 기업 경영과 입헌군주제의 전통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캐슬 그룹의 야심가 **성희주(지수 분)**와 만인의 사랑을 받는 **이안대군(서인국 분)**의 강렬한 스파크를 담아냈습니다.
캐슬 그룹의 차녀이자 상무이사인 성희주는 주상전하의 탄신연에 초대받아 말 그대로 '궁을 뒤집어놓습니다'. 관습을 깨고 강렬한 레드 슈트를 입고 나타난 그녀의 모습은 실시간 완판 행렬로 이어지죠. "나만큼 예쁘고 똑똑하고 돈 많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뽐내는 그녀는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위해서라면 왕실의 권위마저 이용할 줄 아는 무시무시한 전략가입니다.
등장만으로 기사 1면을 장식하는 이안대군은 어린 주상의 든든한 숙부이자 국민들의 아이돌입니다. 탄신연에 예법을 무시하고 사냥용 철릭을 입고 나타나 기행이라는 비난을 받지만, 압도적인 비주얼로 국민들의 환호성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형님을 잃었던 화재 트라우마와, 자신 때문에 주상이 가려진다는 중전의 서늘한 질책을 견뎌내는 고독함이 숨겨져 있습니다.
희주와 이안은 사실 성균관 왕립학교 선후배 사이입니다. 과거 희주는 반가 자제들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하게 공부해 장원을 차지했고, 당시 예와 격식을 강조하며 국궁장을 개방하게 했던 이안에 대해 "재수 없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캐슬 그룹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사생아라는 굴레를 벗기 위해 이안의 '뒷배'가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비즈니스 미팅(알현) 신청이 번번이 거절당하자 승부욕이 발동한 희주는 결국 '성균관 후배'라는 카드를 써서 이안과 마주 앉는 데 성공합니다. 이안은 "후배님의 청은 거절할 수 없다"며 그녀를 맞이하고, 희주는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을 던집니다.
"저와 혼인하시죠?"
에필로그에서 밝혀진 두 사람의 과거 '낙화' 축제에서의 눈맞춤은 이 정략적인 제안 뒤에 숨겨진 운명적인 이끌림을 예고하며 첫 회를 마무리했습니다.
| 인물 | 특징 | 현재 상태 및 목표 |
| 성희주 | 캐슬그룹 상무 / 실리주의자 | 사생아 타이틀을 극복하고 그룹 내 입지를 위해 이안과 혼인하려 함 |
| 이안대군 | 왕실의 섭정 / 트라우마 보유자 | 중전의 압박과 주상에 대한 미안함 사이에서 고뇌함 |
| 도비서 | 희주의 유일한 제어 장치 | 희주의 공사 구분을 확실히 시키는 든든한 조력자 |
| 중전 & 부원군 | 왕실의 권위주의자 | 이안이 주상을 가리고 있다고 생각하며 견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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