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2회에서는 선우찬(선우찬 분)과 송하란(송하란 분)을 둘러싼 오해들이 풀림과 동시에, 두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7년 전의 아픈 연결고리가 서서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하란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강혁찬'과 현재의 '선우찬' 사이의 관계가 밝혀졌습니다. 강혁찬은 보스턴 폭발 사고 당시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선우찬의 룸메이트였습니다. 사고 이후 기억의 파편 속에서 오직 하란만을 떠올리며 버텨온 찬은, 자신이 기억하는 그녀가 실존 인물인지조차 확신하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던 것이었습니다.
하란을 공포에 떨게 했던 스토커의 정체는 선우찬이 아닌, 과거부터 그녀에게 열등감을 느껴온 괴한이었습니다. 다행히 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하란은 동생 하영이 다칠까 봐 극심한 패닉에 빠집니다. 부모님과 연인을 눈앞에서 잃었던 과거의 상처가 다시 살아난 것이죠. 이를 지켜보던 찬은 하란의 곁에서 묵묵히 우산을 씌워주며 위로를 건넵니다.
카페 '쉼'의 사장님이 쓰러지시면서 예상치 못한 과거 인연들이 엮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의 반려견 '천재'의 본명이 주인 박만재에서 따온 '박만재'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하란의 할머니 나나킴의 본명이 '나봉이'였다는 것이 드러나며 두 어르신 사이의 풋풋한 춘천 시절 추억이 소환되었습니다. 한편, 찬은 사장님과의 인연으로 딱 3개월간 카페에 머물기로 하며 하란과 이웃 사촌이 됩니다.
할머니 나나킴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하란은 찬에게 "사귀는 척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합니다. 찬은 기다렸다는 듯 승낙하죠. 사실 찬에게 하란은 사고 후 삶을 포기하려던 자신을 살게 해준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사고 후유증으로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를 안고 있으면서도, 찬은 하란이 다시 예전처럼 알록달록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3개월 동안만이라도 가까이 있기로 다짐합니다.
| 인물 | 주요 상태 및 진심 |
| 송하란 | 무채색의 삶을 살다 찬의 등장으로 잃어버린 드로잉펜(기억)을 찾기 시작함 |
| 선우찬 |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사고 후유증을 숨기고, 하란을 웃게 하려 노력함 |
| 나나킴 | 손녀 하란이 마음을 여는 모습에 은근히 찬과의 관계를 응원함 |
| 박만재 | 하란과 찬, 그리고 나봉이까지 모두를 품어주는 '쉼' 같은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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