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이한영 10회

판사 이한영 10회

114114 0 919 02.01 10:37

'판사 이한영' 10회: 기회는 내가 주는 거야


한영이 설계한 정밀한 덫에 '미라클 아시아'와 이성대 부장이 제대로 걸려들었습니다. 제보부터 압수수색까지 직접 지휘한 한영은 이성대의 30억 출처를 압박하며 그를 철저히 고립시키죠.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게 줬다 뺏는 것"이라며 여유를 부리는 한영의 모습은 사이다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입니다. 대법원장 후보 황남용은 아들 황태성을 구하기 위해 한영에게 무죄 판결을 종용하고, 강신진은 이 판결을 빌미로 한영을 자신의 '인질'이자 새로운 '픽'으로 삼으려 합니다. 하지만 한영은 당하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황태성을 죽여 입을 막으려는 강신진의 음모를 역으로 이용해, 황태성을 기자회견장에 세움으로써 황남용을 사퇴시키고 백이석을 대법원장 자리에 앉히는 데 성공합니다.


결국 한영은 그토록 원하던 대한민국 진짜 권력의 심장부, '수호재'에 입성합니다. 국정원, 검찰, 경찰이 모두 얽혀 '애국'이라는 미명 아래 비자금을 주무르는 추악한 실체를 마주한 한영. "미친 새끼들"이라며 읊조리는 그의 냉소적인 엔딩은, 이제 법복 입은 사냥개가 아닌 권력을 집어삼킬 포식자로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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