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6회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6회

114114 0 777 02.01 10:36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6회: 제비 다리를 고쳐주는 마음으로


구미호가 되고 싶은 인간과 인간이 되고 싶은 구미호, 이들의 기묘한 운명 바꾸기가 본격화되었습니다. 기억을 지우지 못한 채 은호의 곁을 맴도는 우석, 그리고 500년 만의 인간 세상이 그저 신기하기만 한 팔미호 시열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그려졌죠.


시열은 축지법은 써도 롤러코스터는 무서워하는 '허당 여우'의 매력을 뽐내며 은호와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깁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짧아도 강렬한 순간을 살고 싶다"는 시열의 진심이 담겨 있었죠. 불행하고 끝내는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삶일지라도, 그 찰나의 특별함을 위해 시열은 기꺼이 인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런 시열을 위해 은호가 내놓은 비책은 바로 '무지막지한 선행 프로젝트'. 마치 제비 다리를 부러뜨리고 다시 고쳐주려던 놀부처럼, 은호는 악당들의 아지트에 불을 지르고 사람들을 구해 선행 포인트를 쌓으려 합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일까요? 정작 진짜 화재가 발생한 보육원에서 목숨을 걸고 아이들을 구해낸 건 은호가 아닌 시열이었습니다.


자신을 걱정하다 울컥해 "죽었으면 내가 죽여버릴 거야"라고 소리치는 은호와, 그런 은호에게 유일한 내 편이라 말하는 시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가 '제비 다리'처럼 엇갈린 운명을 다시 붙여놓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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