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4회에서는 입덧으로 고생하는 희원(오연서)과 그녀를 향한 마음이 단순한 책임감을 넘어 '사랑'임을 깨닫기 시작하는 두준(최진혁)의 모습이 달콤하게 그려졌습니다.
원나잇으로 임신했는데 하필 아기 아빠가 새로 부임한 사장님이라니! 희원은 이 기막힌 현실이 꿈이길 바라며 머리를 감싸 쥡니다. 행여나 회사 사람들에게 '사장 꼬신 여우'라고 손가락질받을까 봐 두준의 호의가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론 밀어낼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입덧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하는 희원이 짬뽕을 먹고 싶다고 한마디 하자, 두준은 무려 정지선 셰프를 불러 최고급 랍스터 짬뽕을 대령합니다. 희원을 위해 셰프까지 섭외하는 정성을 보였지만, 결과는 실패! 냄새를 맡자마자 입덧이 올라오는 바람에 희원은 한 입도 대지 못합니다. 희원이 아픈 것을 지켜보는 두준의 마음은 타들어만 갑니다.
희원의 곁을 지키는 민욱(차민욱)이 눈에 가시 같은 두준. 희원이 민욱과 함께 있는 모습만 보면 질투가 폭발합니다. 결국 영업팀 보고서가 엉망이라는 핑계를 대며 민욱에게 야근 폭탄을 던지죠. "데이트 시간 뺏는 거 아니냐"고 묻는 두준에게 민욱이 "여자친구 없다"고 답하자 안도하는 두준의 모습은 영락없는 '사랑에 빠진 남자'였습니다.
외근을 핑계로 예쁘게 차려입고 희원과 나들이에 나선 두준. 그는 희원이 일과 아이 사이에서 고민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에 속상함을 느낍니다. "결혼 생각도 없다면서 딴 남자랑 희희덕거리는 것만 봐도 화가 난다"는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던 두준은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직면합니다.
"신경질이 나고 화가 나는데... 이런 마음, 내가 그쪽 좋아하는 겁니까?"
꿈속에서 "아빠 가지 마세요... 엄마 두고 가지 마"라며 울먹이는 희원. 두준은 잠든 희원을 다독이며 "가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희원이 가진 과거의 상처와 두준의 든든한 진심이 맞물리며 두 사람의 거리는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관전 포인트: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
정체 들통 위기: 희원이 타고 간 차가 사장 차라는 걸 알아챈 민욱! 아기 아빠의 정체를 눈치챌 수 있을까요?
고비서의 독특 취향: 이름도 귀엽다며 방팀장에게 반한 고비서의 코믹 로맨스도 기대를 모읍니다.
좋아한다는 고백: 두준의 자각 고백에 희원은 과연 어떤 대답을 할까요?
입덧 지옥 속에서도 피어나는 핑크빛 기류! 두준의 '직진 본능'이 희원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5회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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