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미쓰홍> 3회에서는 정체를 숨기고 한민증권에 잠입한 홍장미(금보)가 특유의 능력치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과정과 함께, 과거의 인연 신정우 사장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긴박한 전개가 펼쳐졌습니다.
머리 스타일을 바꿔도 실루엣만으로 자신을 알아보는 전 남친의 추격에 장미는 당황합니다. "아저씨, 나 알아요?"라며 모르는 척 잡아떼고 애인이 있다고 철벽을 치지만, 과거의 인연은 끈질기게 그녀를 따라붙습니다. 한편, 숙소에서는 고복희와의 오해를 '전기구이 통닭과 생맥'으로 풀며 기묘한 룸메이트 생활을 시작합니다.
차 부장의 무시와 텃세 속에서도 장미는 빛을 발합니다. 미국 유학파도 힘들어하는 리포트 번역을 완벽히 해내고, 이용기 과장을 치켜세우며 단 3일 만에 사내 인트라넷을 개발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특히 트레이딩부에서 발생한 **'한예전자 최저가 전량 매도'**라는 치명적인 주문 실수를 몸을 날려 막아내며 한민증권의 30억 손실을 방어합니다. 이 사건으로 '미쓰 홍'의 존재는 여의도 증권가 찌라시인 **'여의도 해적단'**에 퍼지며 일파만파 화제가 됩니다.
장미는 우여곡절 끝에 PC 통신 아이디를 만들어 '여의도 해적단'에 가입합니다. 그곳에서 '여의도 마녀 홍금보'에 대한 온갖 소문을 읽으며 선장의 정체를 궁금해하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금융감독원 조사관들이 들이닥치자 장미는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기절 연기'까지 선보이며 위기를 넘깁니다.
회사 측은 책임 회피를 위해 가장 만만한 말단 여직원인 장미를 징계위원회에 세웁니다. "짜고 치는 게임은 안 한다"는 록키의 명대사처럼 당당하게 맞서는 장미. 그리고 그곳에서 한민증권의 수장, 신정우와 마주합니다.
두 사람의 과거: 9년 전(1988년), 회계사였던 금보와 정우는 한민증권의 회계감사를 맡았습니다. 수치를 맞춘 가짜 장부를 눈감아주자는 정우와 "모두를 위한 거짓말은 없다"며 정의를 지키려던 금보. 결국 이 가치관의 차이로 두 사람은 결별했습니다.
징계위원회 문이 열리고, 사장 신정우와 언더커버 미쓰 홍(홍금보)의 눈이 마주칩니다. 9년 전 회계 조작을 두고 대립했던 두 사람이 이제는 사장과 말단 여직원으로 다시 만난 것입니다. 정우는 과연 장미를 알아볼까요?
관전 포인트: 반격의 서막
신정우의 선택: 장미를 징계의 희생양으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과거의 미안함을 갚을 것인가?
노라의 정체: 회장님 딸인 노라가 장미에게 입덕하며 보여줄 '강아지 같은' 조력자 역할이 기대를 모읍니다.
여의도 해적단 선장: 찌라시를 유포하는 해적단 선장의 실체가 장미의 수사에 어떤 도움(혹은 방해)이 될까요?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가장 편리한 말단 여직원을 고른 차 부장과 신 사장! 그들의 계산을 비웃듯 장미가 던질 한방은 4회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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