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이한영 6회

판사 이한영 6회

114114 0 930 01.19 11:58

전생의 업보를 끊어내고 서울 중앙지법으로 화려하게 입성한 이한영. 6회에서는 거물급 인사들을 쥐락펴락하는 한영의 치밀한 설계와 더불어,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남면구 싱크홀' 재판이 본격화되었습니다.



1. "강신진을 이용해 엄준호를 잡다" - 해날로펌을 향한 포석

한영은 강신진을 이용해 엄준호 검찰 총장을 해날로펌의 고문 변호사로 앉히려는 대담한 계획을 실행합니다. 한영은 엄 총장의 아들이 미국 워싱턴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는 약점을 정확히 파고듭니다.


동시에 법무부 장관 후보인 우교훈 의원의 딸 역시 마약 문제로 얽혀 있음을 이용해, 엄 총장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듭니다. 이는 강신진이 준 미션(우교훈 낙마)을 수행함과 동시에, 유세희의 신뢰를 얻어 해날로펌의 실권을 장악하려는 한영의 고도의 밀당이자 정치적 계산이었습니다. 강신진조차 "어떻게 이용해야 득이 될지 계산이 확실한 놈"이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죠.


2. 백이석 법원장의 선전포고: "전관예우는 없다"

서울지방법원장으로 취임한 백이석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입니다. "오늘부터 서울지방법원에 전관예우는 없습니다"라는 강렬한 선포와 함께 법원 내부의 대규모 물갈이를 예고합니다. 한영은 백이석의 든든한 오른팔로서, 모두가 기피하는 '남면구 싱크홀' 사건을 배당받습니다. 태명건설의 부실 공사를 묵인한 구청장과 정경유착이 얽힌 복잡하고 위험한 사건입니다.


3. 다시 만난 인연, 한나영과 석정호의 진심

한영은 전생에서 자신의 판결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던 한나영을 다시 만납니다.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돕기 위해 중학생의 나이에 돈을 벌겠다고 나선 나영을 보며 한영은 뭉클함을 느낍니다.


한영은 석정호의 편의점에서 나영이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그녀의 미래를 바꿔놓으려 합니다. 정호는 "너같이 좋은 사람이 판사가 돼서 다행이다"라며 한영을 응원하고, 두 사람의 우정은 삭막한 권력 다툼 속에서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4. 6회 하이라이트: 남면구청장의 만행과 사형 선고의 전조

남면구청장 추용진은 조폭 출신답게 피해자 가족들을 위협합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애 살아봤자 도움 안 된다, 잘 죽었다"며 패륜적인 도발로 합의를 종용하죠. 타인의 죽음을 길가의 돌멩이로 여기는 악마 같은 구청장의 모습에 유가족은 울부짖으며 처벌을 요구합니다.


재판석에 앉은 한영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차갑게 빛납니다. 드라마 <악마판사>의 지성을 연상케 하는 서늘한 카리스마로 피고인을 압박하는 한영. 6회 엔딩에서 한영이 **"피고인 추용진 사형을 선고한다"**는 전무후무한 판결을 내릴지, 아니면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놈들을 어떻게 심판할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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