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67회에서는 뉴욕 병원의 협상 대표로 화려하게 등장한 송미령이 병원 내 권력 지형을 흔드는 한편, 풍주와 시라의 로맨스를 둘러싼 인물들의 질투와 견제가 극에 달했습니다. 이번 회차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엄병원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송미령은 엄원장에게 자신이 뉴욕 병원 협상 대표임을 정식으로 인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엄기분 원장은 병원 내부 인사들을 불신하며, 풍주에게 협상 대표를 맡으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야심 가득한 부원장 기식은 숙희에게 자신과 재무이사인 숙희가 협상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조직과 돈을 장악해 엄병원을 차지하자"는 기식의 야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병원 경영권을 둘러싼 풍주와 기식의 정면충돌이 예고되었습니다.
로비에서 벌어진 언경의 소동을 알게 된 마리는 분노하며 신고하자고 펄펄 뛰지만, 시라는 특유의 [착한 체]를 유지하며 상황을 넘기려 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평생 착한 체를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착한 것"이라는 묘한 설득력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마음이 상했을 시라를 위해 풍주는 직접 뽑은 인형을 선물하며 다정하게 위로했습니다. 이들의 핑크빛 기류를 지켜보며 풀이 죽은 민보의 모습은 애잔함을 자아냈습니다. 무정자증이라는 아픔을 겪는 민보는 마리가 나중에 촌수를 따지게 될까 걱정하며 강세에게 풍주의 호구 조사를 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리를 챙기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풍주는 강세에게 정식으로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공표하며 시라에 대한 마음을 굳혔습니다. 하지만 전문의 풍주를 바라보는 여자들의 시선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특히 송미령은 시라에게 교묘하게 접근해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등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보를 헤프게 남발하는 시라의 모습은 불안감을 안겼고, 숙희와 미령 사이에는 벌써부터 팽팽한 연적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미령이 기식을 만나러 간 자리에서 풍주가 들어오자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하는 장면은, 그녀가 단순히 비즈니스 때문에 돌아온 것이 아님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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