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7회 줄거리·결말|죽은 줄 알았던 최정요, 기억상실은 거짓말이었다

포핸즈 7회 줄거리·결말|죽은 줄 알았던 최정요, 기억상실은 거짓말이었다

114114 0 12 09.21 15:55

9년 만에 나타난 최정요, 그런데 피아노가 아니라 지휘봉?

죽은 줄 알았던 최정요가 강비오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름부터 달라졌어요. 최정요가 아닌 루카 도미니코, 그것도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국제 지휘 콩쿠르에 참가한 지휘자였습니다.


비오는 곧장 정요를 만나려 하지만 외부인 출입이 막혀 제대로 접근조차 하지 못합니다. 겨우 눈앞에서 봤는데도 정요가 맞는지 자신이 헛것을 본 건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루카 도미니코는 결국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비오를 모른다는 정요

9년 동안 찾아 헤맨 친구가 살아 돌아왔는데 정작 정요는 비오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언론 인터뷰에서는 9년 전 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었다고 밝히죠.


비오는 어렵게 정요를 직접 만나 “살아 돌아와 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합니다. 한 번만 안아봐도 되겠냐고까지 하지만 정요의 반응은 차갑기만 합니다.


허그 불가.


9년 동안 정요를 찾아다닌 비오 입장에서는 이보다 허무할 수가 없겠어요. 자신에게는 인생을 뒤흔든 친구인데 정요에게 비오는 처음 보는 사람이 되어버렸으니까요.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정요

한국으로 돌아온 정요는 과거 다녔던 한국예고를 찾아옵니다. 비오와 정요가 함께 포핸즈를 연습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기도 하죠.


그곳에서 비오는 정요가 피아노 대신 지휘를 선택한 이유를 듣게 됩니다. 9년 전 오른쪽 어깨에 총상을 입었고 손가락 신경까지 손상되면서 더 이상 예전처럼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됐던 겁니다.


큰 공연을 망친 뒤 슬럼프에 빠진 비오에게 정요는 오히려 부럽다고 합니다. 비오의 슬럼프는 노력하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지만,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요.

정요가 왜 지휘봉을 잡았는지 알고 나니 첫 등장 때의 낯선 모습도 완전히 다르게 보였습니다.


정요의 귀환에 강지혜가 불안해진 이유

정요가 돌아오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사람은 강지혜였습니다.


강승운은 정요의 지휘를 보자마자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한국심포니 객원 지휘자로 데려오려 합니다. 과거 비오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정요라는 경쟁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강지혜는 정요를 다시 비오 곁에 두는 것을 강하게 반대합니다. 윤선주에게까지 압박을 가하며 정요 영입을 막으려 하지만, 윤선주는 오히려 정요라면 기업 스폰서가 줄을 설 거라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정요 한 명 돌아왔는데 여기저기 표정들이 너무 수상합니다.


비오 역시 그런 엄마의 반응을 그냥 넘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마르틴 보겔에게 9년 전 정요 납치를 사주한 진짜 배후를 다시 알아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비오의 의심이 이제 강지혜를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오가 널 얼마나 찾았는데” 홍재인의 이야기

한국에 온 정요는 비오의 매니저가 된 홍재인과도 다시 만납니다.


재인은 정요에게 비오가 실종된 정요를 9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찾아다녔다고 말합니다. 정요와 가장 가까웠던 친구가 비오였다는 사실도 알려주죠.


정요만 만나면 다들 눈물이 그렁그렁할 만합니다. 그들에게는 9년 동안 사라졌던 사람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눈앞에 나타난 셈이니까요.


그런데 정요의 표정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정요의 데뷔 무대, 비오에게 돌아온 협연 제안

한국심포니 객원 지휘자가 된 정요에게는 국내 데뷔 무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인은 정요의 데뷔 공연 솔리스트로 비오가 함께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비오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아직 슬럼프에서도 벗어나지 못했고, 무엇보다 정요의 손을 잡고 그 슬럼프를 극복하고 싶지는 않았던 거죠. 비오에게 정요는 친구이면서도 평생 자신을 흔들어 온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정요가 직접 강승운에게 비오와 협연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비오는 싫다고 하는데 정요는 오히려 재미있을 것 같다며 밀어붙입니다. 9년 전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뒤집힌 느낌입니다.


9년 전 수도원에서 눈을 떴다는 정요

정요는 강승운에게 자신의 지난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9년 전 사고 이후 눈을 떴을 때 자신은 수도원에 있었고, 의사 출신 수도사의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뒤 피아노 대신 지휘자의 길을 걸으며 루카 도미니코라는 이름으로 살아왔죠.

겉으로만 보면 모든 설명이 맞아떨어집니다.


총상 때문에 피아노를 포기했고, 기억까지 잃었으니 비오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7회 마지막에 모든 게 뒤집힙니다.


포핸즈 7회 결말, 정요는 기억을 잃지 않았다

9년 만에 과거의 악기상을 찾아간 정요.


그런데 기억을 잃었다던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예전에 사용하던 장소의 열쇠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익숙하게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지금까지 보여준 기억상실에 의문이 생기죠.

그리고 정요가 과거 비오의 인터뷰를 봤다는 사실도 드러납니다.


정요가 실종된 뒤 비오는 인터뷰에서 정요와 그다지 각별한 사이가 아니었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정요가 직접 보고 있었던 겁니다.

결국 정요는 기억을 잃은 게 아니었습니다.


비오도, 둘이 함께했던 시간도, 자신이 사라진 뒤 비오가 했던 말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처럼 비오를 밀어냈던 것도 모두 의도적인 행동이었던 셈이죠.


정요는 왜 비오를 모르는 척했을까

7회에서 가장 궁금해진 건 이제 기억상실 여부가 아닙니다.

정요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비오에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거짓말했을까요.


특히 비오가 자신을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처럼 말했던 과거 인터뷰를 정요가 보고 있었다는 점이 중요해 보입니다. 정요에게는 자신이 사라진 뒤 비오가 어떻게 살았는지가 또 다른 상처로 남았을 수도 있겠죠.

그런 정요가 다시 비오와 협연을 원하고 있다는 것도 묘합니다.


복수인지, 확인하고 싶은 게 있는 건지, 아니면 9년 전 멈춰버린 두 사람의 음악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건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정요가 돌아오면서 비오의 슬럼프뿐 아니라 9년 전 납치 사건의 진실까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억을 잃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쩌면 누구보다 선명하게 과거를 기억하고 있던 사람이 정요였네요.


포핸즈 7회 다시보기 방법

‘포핸즈’ 7회는 TVING에서 다시보기할 수 있습니다. tvN 공식 홈페이지와 tvN DRAMA 공식 채널에서는 7회 하이라이트와 주요 장면 클립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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