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염습사가 등장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시체에서 소리가 난다며 선생님에게 보고하지만#선생님은 조용하라고 경고합니다. 다시 소리가 들리자 염습사는 놀라며#이는 고인의 몸속에 있던 가스가 빠져나가는 소리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시체의 손톱을 깎아줄 때 "이렇게 죽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자#시체가 말하기 시작합니다. 염습사는 "죽은 건가요?"라는 질문에 태연하게 "네"라고 대답하고#"이렇게 죽으면 안 된다고" 말하자 시체는 미련을 가지지 말고 마음 편히 떠나라고 조언합니다. 시체는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죠?"라고 묻고#염습사는 "좋은 곳으로 가실 거"라고 답합니다.
이후 중환자실의 영지(간호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한 남성을 만납니다. 그는 "8층에 가냐"고 묻자#영지는 "왜 8층에 가냐"고 반문합니다. 그 남성은 중환자가 많냐고 물으며#사고당한 중환자들이 깨어날 수 있을지 질문합니다. 영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하지만#남성은 흐느껴 울기 시작하고#그의 눈물은 엘리베이터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니 엘리베이터에는 아무도 없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한편#형사는 용의자를 특정하다가 기이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는 조명가게 사장 정원영에게 "못 봤냐"고 묻지만#정원영은 "못 봤다"고 답합니다. 형사는 "어제 봤지?"라며 전구 사러 간다고 묻자#현주는 "네"라고 답합니다. 현주는 자주 산다고 말하며#엄마 심부름이라고 덧붙입니다.
중환자실에서 한 알콜릭 환자가 두려워하며 혼잣말을 했다고 하자#영지는 그 환자가 본 사람을 나도 봤다고 말하며 머리의 흉터 자국을 보여줍니다. 이 환자는 교통사고 이후 섬망을 겪었고#죽다 살아난 이후 지금도 누군가를 본다고 합니다. 영지는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사람"이라고 대답하며#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중환자들의 사연을 알고 있으며#그들을 계속 만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조심하라고 당부합니다.
현주는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지만#"잘 안 들린다"고 대답합니다. 중환자실의 환자들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존재들로 그려집니다. 현주는 이상한 사람들을 계속 마주치고 결국 전구를 못 샀다고 엄마에게 이야기하지만#엄마는 아무 말 없이 딸을 안아줍니다.
현주는 엄마에게서 좋은 냄새가 난다고 느끼지만#그녀는 이미 죽은 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염습사와 대화를 나눴던 인물이 바로 현주의 엄마였고#그녀는 딸을 두고 죽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지영이 "둘이 같이 있었다고 했니? 서로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4회가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