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1회

조명가게 1회

114114 0 2,220 2024.12.06 16:01
현민은 퇴근길에 매일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흰옷을 입고 앉아 있는 여자를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녀에게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세 번째 날 그녀에게 말을 걸게 됩니다. 그 다음 날 비가 내리자#현민은 그녀에게 우산을 씌워주고#그녀는 "나 알아요? 나 안다고 했죠. 나한테 시간이 없어요."라고 말하며 현민의 집으로 가자고 제안합니다. 현민은 꺼림칙함을 느끼지만 결국 그녀를 집으로 데려갑니다.

한편#중환자실의 간호사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수간호사는 눈에 아지랑이 같은 것이 보인다고 말하며#다른 간호사는 가끔 환청이 들린다고 고백합니다. 중환자 담당 간호사 영지는 동료들이 식사하러 간 후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갑자기 병원을 두리번거리는 한 남자를 보게 됩니다. 그녀가 어떻게 오셨냐고 묻고#야간 면회가 안 된다고 말하지만 그는 대답이 없습니다. 대신 영안실이 어디냐고 물어보는데#이 순간 영지의 환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며 튜브가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한 남자가 두꺼운 옷을 입고 전기장판 아래에서 추위를 느끼고 있습니다. 주변의 개 짖는 소리에 신경이 더욱 예민해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현주는 교실 창문을 통해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교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고#친구들이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학교에 아무도 모르는 학생이 섞여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집으로 가기 위해 좁은 골목길을 지나야 하는 현주는 친구가 귀신이 나왔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녀는 골목 끝에 있는 밝은 조명가게를 생각하며 두려움을 이겨내려 합니다.



현주는 골목길의 귀신 이야기를 시작하며#"이 근처에 귀신 나온대요. 저도 봤는데요?"라고 말합니다. 친구들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두려워합니다. 또 다른 친구는 "넌 어쩌면 다른 사람이 못 보는 걸 봤던 걸지도 몰라. 어딘가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 자세히#아주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어."라고 경고합니다.



조명가게는 꺼진 조명을 교체하는 가게로#일반 고객들은 물건을 사러 오지만 이상한 사람들은 불빛에 홀린 듯 들어왔다가 나갑니다. 잘 안 들리는 남자는 귀에서 물이 나오고#추운 남자는 온몸에 흙이 묻어 있습니다. 온몸이 물에 젖은 여자는 키가 문보다 더 큽니다. 현민의 집으로 함께 온 흰옷을 입은 여자의 정체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며#초반에 등장한 톡톡톡 소리가 힌트가 됩니다. 만약 그 여자의 다른 점을 모르겠다면 의자 밑을 톡톡톡 쳐보라는 말이 이어집니다.



놀란 현민이 도망가려 하자#흰옷을 입은 여자는 들고 온 트렁크에서 가위를 꺼내들고 그를 위협합니다. 조명가게의 사장은 빛이 꺼져가는 전구를 지켜보며 불길한 예감을 느낍니다. 현주는 집에 도착해 흰옷을 입은 여자를 마주하게 되며#그녀의 트렁크에서 물(혹은 피)이 떨어지고#여자는 현주를 돌아봅니다. 전환되는 긴장감 속에서 "현주야 도망가!"라는 외침이 이어지며#시청자들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