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8회|리응령 보호 임무, 강국철 “네 임무는 실패했어”

김부장 8회|리응령 보호 임무, 강국철 “네 임무는 실패했어”

114114 0 225 07.20 11:47
요약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8회에서는 북한으로 끌려간 줄 알았던 김부장이 대한민국 정부의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고, 북한 첩보총국장 리응령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김부장은 민지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새로운 신분을 약속받지만, 주강찬이 북한 사절단에 코드네임 66의 위치를 넘기면서 안전가옥이 공격받습니다. 임무를 이어가던 김부장 앞에 강국철과 특수임무국이 나타나 민지를 인질처럼 내세우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라는 충격적인 명령을 내립니다.
드라마 김부장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8회는 북한 고문실처럼 보였던 장소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시작했습니다. 김부장은 과거 수행했던 사건과 천산부대의 위치, 침투 경로를 말하라는 혹독한 고문을 받았지만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고문관들이 민지 이야기를 꺼내자 김부장은 결국 포박을 끊고 각성합니다. 하지만 문을 부수고 나간 그가 마주한 곳은 북한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상황은 김부장의 충성심과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대한민국 측이 준비한 시험이었습니다.

김부장 앞에 나타난 장대장은 말합니다.

“대한민국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

1. 자유를 조건으로 받은 마지막 임무

대한민국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김부장을 한 번 더 이용하려 합니다. 이번 임무만 성공하면 김부장과 민지에게 새로운 신분을 주고, 더 이상 국가의 감시를 받지 않는 자유인으로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임무는 중국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망명을 요청한 북한 최고위급 인사를 남북 고위급 회담이 끝날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김부장은 그동안 민지의 안전을 특수임무국에서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임무를 받아들입니다.

김부장이 대한민국을 완전히 믿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강국철은 김부장은 믿지 않아도 민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말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목숨을 걸고 지킨다는 약속이 김부장의 마지막 선택을 움직였습니다.

2. 마취총으로 석방된 성한수와 박진철

김부장은 임무를 맡는 조건으로 특수임무국에 붙잡힌 성한수와 박진철을 풀어달라고 요구합니다. 두 사람이 특수임무국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게 하려면 매뉴얼에 따라 마취해야 했습니다.

문제는 평범하게 마취시키기에는 두 사람이 너무 무섭다는 것입니다. 결국 특수임무국 요원들은 맹수용 마취총을 사용합니다. 날아오는 마취탄을 피하는 성한수와 여러 발을 맞고도 버티는 박진철의 모습은 이번 회차의 대표적인 코믹 장면이었습니다.

소도 쓰러뜨릴 마취총을 몇 발이나 맞아야 겨우 잠드는 박진철을 보면, 확실히 아레스 대장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특수임무국은 두 사람을 해남에 내려놓고 사라집니다.

먼저 깨어난 성한수는 혼자 떠나버리고, 뒤늦게 눈을 뜬 박진철은 차비도 없이 해남에 버려집니다. 그래도 주머니에는 커피 사탕이 남아 있었습니다. 멀어봤자 대한민국이라고 큰소리쳤지만, 해남이라는 말을 듣자 표정부터 달라지는 박진철이 웃음을 줬습니다.

3. 북한 첩보총국장 리응령

늦은 밤 선착장에 도착한 김부장은 중국 어선을 타고 들어온 망명자를 만납니다. 그런데 김부장이 보호해야 할 인물은 북한 첩보총국장 리응령이었습니다.

리응령은 과거 김부장과 동료들을 남파 작전의 미끼로 이용해 전멸시킨 뒤, 그 대가로 높은 자리에 오른 인물이었습니다. 김부장에게는 반드시 갚아야 할 원수와 다름없었습니다.

리응령은 북한 내부에서 자신의 배신이 드러나자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군사 정보를 가지고 대한민국에 망명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지켜줄 사람으로 김부장을 직접 지목했습니다.

남조선의 귀빈 대접이 형편없다며 불평하는 리응령을 눈앞에 두고도 김부장은 분노를 참습니다. 리응령에게 갚아야 할 것이 많지만, 지금 그를 지켜야 민지와 자유롭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부장은 다시 아빠의 선택을 합니다. 자신의 복수를 미루고, 딸에게 돌아갈 수 있는 길을 먼저 택합니다.

4. 집으로 돌아간 두 아빠

풀려난 박진철과 성한수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아빠를 반겨줄 것 같았지만, 가족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무덤덤했습니다.

박진철은 총기와 특수 장비까지 모두 빼앗긴 상태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총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선량한 국민일 리 없다는 말까지 들으며, 아레스 대장의 체면은 집에서 완전히 무너집니다.

성한수에게는 아들 태훈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싸웠다는 연락이 옵니다. 하지만 많이 맞은 것이 아니라 태훈이가 상대를 많이 때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성한수는 자식에게 무술만 가르치고 무도를 가르치지 않은 것은 아버지이자 스승인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직접 자신을 때려보라고 해놓고 태훈이 진짜 공격하자 당황합니다. 김부장의 무거운 임무와 달리 성한수와 박진철은 이번에도 생활 밀착형 개그를 담당했습니다.

5. 코드네임 66을 팔아넘긴 주강찬

북한 사절단이 머무는 숙소는 주강찬이 제공한 리조트였습니다. 주강찬은 안보차관을 통해 김부장이 북한 고위급 망명자를 보호하고 있다는 극비 정보를 알아냅니다.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정보가 너무 쉽게 주강찬에게 넘어간다는 점부터 불안했습니다. 안보차관은 자신의 자리까지 걸겠다는 생각으로 코드네임 66에 관한 정보를 주강찬에게 넘깁니다.

김부장에게 무릎을 꿇었던 주강찬은 복수심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북한 사절단에 리응령과 함께 있는 경호원이 코드네임 66이라는 사실을 전달합니다.

주강찬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김부장의 마지막 숨통을 자신이 직접 끊는 것.

딸 혜리를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제 주강찬의 목적은 자식을 지키는 것을 넘어 자신에게 굴욕을 준 김부장을 죽이는 복수가 됐습니다.

6. 북한 요원들의 안전가옥 습격

주강찬에게 정보를 받은 북한 요원들은 김부장과 리응령이 머물고 있는 안전가옥을 급습합니다. 김부장은 정상아, 세탁소 임씨와 함께 공격에 대비합니다.

정상아가 리응령의 대역이 되는 유인 작전을 펼치는 동안 김부장은 진짜 리응령을 다른 장소로 빼돌립니다. 하지만 김부장은 전투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북한 요원들은 리응령을 발견하고도 사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생포하려는 움직임에 가까웠습니다. 리응령은 자신이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리응령을 죽이면 그가 가진 정보도 함께 사라집니다. 하지만 몸속에 정체불명의 카드키까지 숨겨둔 리응령의 모습을 보면, 그가 대한민국에 아직 밝히지 않은 비밀이 더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안전가옥 위치가 너무 쉽게 노출됐다는 사실이 수상했습니다. 김부장은 특수임무국 내부에 정보를 넘긴 사람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7. 다시 모인 김부장, 성한수, 박진철

김부장은 북한 요원들이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서울 도심으로 이동합니다. 새로운 은신처로 선택한 곳은 박진철의 해병전우연합회 컨테이너였습니다.

그곳에는 해남에서 돌아온 성한수와 박진철이 있었습니다. 김부장이 다시 위험한 임무에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처음에는 단칼에 거절했던 두 사람입니다. 그래도 결국 김부장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김부장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걱정되는 쪽은 김부장보다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리응령이 뒤따라 들어오자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리응령은 김부장뿐 아니라 성한수와 박진철에게도 공화국의 원수와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마지막 임무라고 해서 단순히 한 사람을 보호하면 끝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과거의 원수와 국가의 이해관계가 한꺼번에 얽힌 임무였습니다.

8. 지원군이 아니라 김부장을 잡으러 온 특수임무국

컨테이너 주변으로 특수임무국 차량과 요원들이 몰려옵니다. 김부장은 내부 첩자의 정체를 밝혀내고 지원군까지 도착한 것으로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원들은 북한 측이 아니라 김부장과 리응령에게 총을 겨눕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강국철, 일명 땅강아지였습니다.

강국철은 김부장에게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라고 말합니다. 앞에서는 임무를 성공하면 새로운 신분과 자유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제는 김부장을 다시 북한으로 넘기려 합니다.

김부장이 반격하려 하자 강국철은 태블릿 화면을 보여줍니다. 화면에는 특수임무국 보호실에 있는 민지가 있었습니다. 김부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방식으로 그의 움직임을 막은 것입니다.

강국철은 마지막 작별 인사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김부장을 압박합니다.

“네 임무는 실패했어.”

임무 실패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리응령은 살아 있었고, 북한 요원들의 공격에서도 빠져나왔습니다. 그럼에도 특수임무국이 갑자기 김부장을 제거하려 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다른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9. 강국철은 정말 김부장을 배신했을까

8회 엔딩만 보면 강국철은 김부장을 속이고 이용한 빌런처럼 보입니다. 김부장에게 자유를 약속해 임무를 맡긴 뒤, 민지를 통제하고 다시 북한으로 보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국철이 처음부터 김부장을 북한에 넘길 생각이었는지, 아니면 더 큰 작전을 위해 일부러 적대하는 모습을 보이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수임무국 내부에 정보가 새고 있다는 김부장의 의심과 연결하면, 강국철의 행동에도 숨겨진 의도가 있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이 김부장을 끝까지 한 사람의 국민으로 대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국가는 필요할 때마다 그의 능력을 이용했고, 임무가 끝나면 존재를 지우거나 다른 곳으로 넘기려 했습니다.

북한에서 버림받았던 코드네임 66은 대한민국에서도 다시 한번 버림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김부장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보상이나 권력이 아니라 민지와 평범하게 사는 것뿐인데, 두 국가 모두 그 소박한 삶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10. 김부장 8회 감상 정리

김부장 8회는 민지를 구한 뒤 모든 일이 끝날 것처럼 보였던 김부장을 다시 국가 임무로 끌어들인 회차였습니다. 북한 고문실처럼 보였던 장소가 대한민국의 시험장이었다는 첫 반전부터, 보호해야 할 망명자가 원수 리응령이었다는 사실까지 긴장감 있게 이어졌습니다.

김부장이 리응령을 죽이지 않고 보호한 이유는 오직 민지였습니다. 자신의 복수보다 딸과 함께 살아갈 미래를 선택했고, 마지막 임무가 끝나면 평범한 아빠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주강찬은 안보차관을 통해 극비 정보를 손에 넣고 북한 사절단에 김부장의 위치를 넘겼습니다. 주강찬의 복수가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 국가 작전까지 흔들면서 사건의 규모도 더욱 커졌습니다.

정상아와 세탁소 임씨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김부장의 주변에는 성한수와 박진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그를 돕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상아는 이번 회차에서도 특수임무국 요원다운 전투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역시 강국철의 등장입니다. 민지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던 사람이 민지를 이용해 김부장을 협박하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진짜 배신인지 더 큰 작전의 일부인지는 다음 회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김부장 8회는 가짜 북한 고문실, 리응령 보호 임무, 주강찬의 밀고, 안전가옥 습격, 아빠 유니버스 재결합, 특수임무국의 포위까지 몰아친 회차였습니다. 민지와 자유롭게 살기 위해 마지막 임무를 받아들인 김부장은 또다시 국가에 버림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제 김부장이 민지의 안전을 지키면서 특수임무국과 북한 양쪽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가 마지막 이야기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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