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회

아파트 2회

114114 0 207 07.13 11:01
드라마 아파트
요약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2회에서는 박해강이 트루밸류 아파트의 장기수선충당금 규모를 확인하고, 100억을 마련하기 위해 동대표와 입주자대표회장 선거에 뛰어들기로 합니다. 하지만 혼자 사는 남자는 회장이 되기 어렵다는 현실에 부딪히고, 돈이 필요한 강하리에게 3개월 동안 와이프 대행을 제안하며 가짜 가족 작전이 시작됩니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2회는 박해강이 본격적으로 트루밸류 아파트 선거판에 들어가는 회차였습니다. 1회에서 도마뱀을 통해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 거대한 돈의 존재를 알게 된 해강은, 2회에서 그 돈에 접근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박해강에게 필요한 돈은 100억입니다. 경찰청장의 비밀 클럽 가입비를 마련해야 하고, 그 뒤에는 아버지 같은 존재인 용만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한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강은 트루밸류 아파트에 쌓인 장기수선충당금을 새로운 목표로 삼습니다.

1. 장기수선충당금 178억을 확인한 박해강

도마뱀은 1,200세대 아파트에서도 수십억을 빼돌릴 수 있었다며, 대단지 아파트라면 100억 이상도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박해강에게는 너무나 현실적인 기회였습니다.

문제는 그 돈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입니다. 아파트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 정도입니다. 결국 박해강이 돈에 가까워지려면 먼저 동대표가 되고, 그다음 회장이 되어야 합니다.

박해강은 관리사무소에 장기수선충당금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합니다. 입주민이 전화하면 알려준다는 말에 실제로 확인해보니, 트루밸류 아파트에는 178억 5,742만 원이라는 돈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 순간 해강은 확신합니다. 진짜 100억이 이 아파트 안에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2. 트루밸류 아파트의 이상한 분위기

트루밸류 아파트 안에서는 주민들의 불만도 조금씩 드러납니다. 아이들과 함께 심는 식재에 대해 장숙진은 이 비싼 아파트에서 이런 걸 심느냐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아이들이 못 뽑겠다면 본인이 직접 뽑아버리겠다고 할 정도로 목소리가 큰 인물입니다.

젊은 엄마들은 자신들 편에 서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지금 회장은 주민들이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 하며 그냥 두는 유유자적한 인물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의 불만과 이해관계가 이미 많이 쌓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박해강에게 기회가 됩니다. 현재 회장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주민들이 새로운 사람을 원한다면 해강이 끼어들 틈이 생깁니다. 물론 목적은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충금에 접근하기 위해서입니다.

3. 박해강과 이충원의 첫 충돌

박해강은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는 차를 대신 빼줬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충원과 부딪히게 됩니다. 이충원은 차를 긁어버린 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시간 빼앗은 것, 불쾌감을 준 것까지 고소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충원은 겉으로는 세련되고 매너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자기 영역을 건드리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날카롭게 반응합니다. 개념 없는 차주를 시원하게 처리해준 것처럼 보였던 해강의 행동도, 이충원 앞에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됩니다.

박해강이 앞으로 트루밸류 아파트의 돈을 노린다면, 가장 크게 부딪힐 상대는 결국 이충원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충원은 이미 아파트 안의 권력 구조와 돈의 흐름을 알고 있는 인물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4. 강하리의 거짓말과 현실

강하리의 현실도 더 깊게 드러납니다. 언니 강하정은 하리를 뒷바라지하느라 6년 동안 도시락을 싸 들고 다녔습니다. 하리가 변호사가 되었다고 믿고 여기저기 자랑까지 하고 다녔지만, 사실 하리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하리는 언니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습니다. 계속 떨어졌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도 힘들고, 그동안 자신을 믿고 지원해준 언니에게 실망을 주는 것도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거짓말은 점점 더 커졌고, 하리는 더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무료 법률사무소에서 알바 중이던 하리는 고객에게 풀스윙을 날리는 사고까지 칩니다. 고객이 변태 같은 행동을 했으니 이해는 되지만, 무료 법률사무소 입장에서는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직원이 문제를 일으킨 셈입니다. 결국 하리는 해고 위기에 놓입니다.

5. 동대표가 되려면 가족이 필요하다

박해강은 본격적으로 동대표에 출마하려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 스탠퍼드 출신 같은 화려한 후보들도 있고, 해강은 결국 진정성으로 가겠다고 말합니다. 공약은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식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혼자 사는 남자가 입주자대표회장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트루밸류 아파트에는 시니어 라운지에 미취학 아이들까지 많고, 주민들은 가족 단위 이미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을 노리려면 먼저 주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하고, 그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가족이 필요합니다.

결국 해강은 가짜 가족 작전을 떠올립니다. 회장이 되어 3개월 안에 장충금을 철수하고 이곳을 뜨겠다는 계획입니다. 목적은 여전히 돈이지만, 그 돈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평범하고 신뢰 가는 입주민으로 보이는 연기가 필요해졌습니다.

6. 3개월 1억, 와이프 대행 계약

박해강은 해고 위기에 놓인 강하리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역할 대행으로 3개월 동안 와이프 대행을 해달라고 제안합니다. 조건은 파격적입니다. 석 달에 1억, 계약금으로 3천만 원을 바로 입금하겠다는 것입니다.

돈이 절실한 하리에게 이 제안은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언니에게 거짓말한 상황, 시험에 계속 떨어진 현실, 당장 돈이 필요한 사정까지 겹쳐 있으니 하리는 결국 “콜”을 외칩니다.

이렇게 1회에서 가짜 결혼식으로 엮인 박해강과 강하리는 2회에서 3개월짜리 가짜 부부 계약으로 다시 엮입니다. 단순한 일회성 해프닝이 아니라, 앞으로 아파트 선거판에 함께 들어갈 파트너가 된 것입니다.

7. 가짜 가족사진과 경북이

해강은 가족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해 경북이까지 끌어들입니다. 경북이가 영어유치원에 갈 수 있도록 3개월 동안 아들로 키우자는 말이 나옵니다. 이렇게 해서 아빠, 엄마, 아들까지 갖춘 가짜 가족 구성이 만들어집니다.

가족사진도 빠르게 완성됩니다. 해강에게는 장충금에 접근하기 위한 위장이고, 하리에게는 돈을 벌 수 있는 계약이며, 경북이에게는 갑자기 아빠와 엄마, 할아버지와 삼촌들이 생긴 신나는 상황입니다. 각자 목적은 다르지만, 이상하게 한 가족처럼 묶이기 시작합니다.

박해강은 반드시 이겨서 용만을 구하고, 애들도 지키겠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해강이 단순히 돈만 밝히는 인물이 아니라는 걸 보여줍니다. 시작은 장충금을 노리는 사기 같은 계획이지만, 그 안에는 자기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도 함께 있습니다.

8. 아파트 2회 감상 정리

아파트 2회는 박해강이 트루밸류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에 접근하기 위해 동대표 선거판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 회차였습니다. 178억이 넘는 장충금 규모를 확인한 해강은 회장이 되어 3개월 안에 돈을 빼내고 떠나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돈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신뢰가 필요했고, 혼자 사는 남자라는 약점 때문에 해강은 가짜 가족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강하리는 3개월 1억짜리 와이프 대행 계약을 받아들이고, 경북이는 아들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해강과 하리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지는 지점이었습니다. 해강은 가족 이미지가 필요하고, 하리는 돈이 필요합니다. 서로 믿을 만한 관계는 아니지만, 지금만큼은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입니다.

이충원의 존재도 점점 더 위협적으로 다가옵니다. 해강이 장충금을 노리기 시작한 이상, 이미 아파트 권력과 돈의 흐름을 쥐고 있는 이충원과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겉으로는 세련된 입주민이지만, 뒤에서는 권력층 비밀 클럽과 연결된 인물인 만큼 앞으로의 대립이 기대됩니다.

정리하면 아파트 2회는 박해강이 장기수선충당금 100억 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강하리와 가짜 부부 계약을 맺으며 선거용 가족을 꾸리는 회차였습니다. 돈을 노리고 시작한 거짓말이지만, 이 가짜 가족이 앞으로 트루밸류 아파트 안에서 어떤 사건을 만들어낼지 궁금해집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박해강이 동대표 후보로 주민들 앞에 어떻게 나설지, 강하리가 와이프 대행 역할을 얼마나 잘 버틸 수 있을지, 그리고 이충원이 해강의 움직임을 언제 눈치챌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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