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콰이어 10회는 본격적으로 김영미 사건이 법정에 오르며, 주인공 강효민이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는 중요한 회차였습니다. 형사 사건을 처음 맡게 된 효민은 혼란과 부담 속에서도 피해자와 가해자의 진실을 직시하며 변호사로서 성장해 나갑니다.
형사 한수철로부터 연락을 받은 강효민(정채연)은 경찰서로 향합니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김영미가 자신을 변호사라 주장하며 변호사 없이 조사를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효민은 영미를 처음 보는 듯했죠. 그러나 영미는 “당신 책임도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변호를 맡아 달라 부탁합니다. 과거 기억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 효민은 사건을 맡을지 망설이지만, 알 수 없는 끌림과 책임감에 결국 사건에 관여하게 됩니다.
회식 자리에서 효민은 최호연(이주연)과 대화를 나눕니다. 사기 사건에 휘말린 어머니를 두고 합의를 위해 전 재산을 내놓으려는 호연에게 효민은 “이번이 어머니가 새롭게 살 기회”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합니다.
이 상황을 우연히 들은 윤석훈(이진욱)은 호연에게 전세 대출 지원 제도를 알려주며 도움의 손길을 내밉니다. 또한 “기댈 어른이 필요하다면 나를 찾아오라”는 따뜻한 말을 건네며 호연의 불안을 덜어줍니다.
회식 후, **허민정(전혜빈)**을 집까지 바래다 준 **이진우(이학주)**는 민정에게 진심을 고백합니다. 민정은 결혼 경험과 자녀 문제를 이유로 선을 긋지만, 이진우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겠다”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실수’라는 명목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이후 민정은 후회와 혼란 속에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이진우는 오히려 당당히 다가서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효민은 김영미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영미는 고등학교 시절 학폭 피해자였으며, 주범은 이번 사건의 사망자였습니다. 담배빵 흉터까지 남아 있는 그녀는 오랜 시간 불안 장애와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던 것이죠.
그 순간 효민의 과거 기억이 떠오릅니다. 학폭 사건 당시, 어머니 **최은희(윤유선)**가 법안을 추진하면서도 피해자 김소윤(영미의 개명 전 이름)을 외면했던 사실. 효민은 어머니에게 “후회 좀 하고 살라”며 눈물을 쏟습니다.
효민은 마침내 김영미의 변호를 맡으며, 재판에서 치열하게 변론을 펼칩니다.
첫 번째 둔기 폭행은 상해 고의가 있었으나 사망에 이르지 않았다는 점
두 번째 차량 충돌은 예측 불가능한 사고였다는 점
두 사건을 별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피해자가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는 증거, 학폭 영상까지 증거로 제출하며 판사의 시선을 끌어냅니다. 특히 학폭 피해 영상은 영미의 삶을 단순한 범죄가 아닌 사회가 외면한 결과로 비추게 했습니다.
“이 사건을 형벌로만 마무리한다면 또 한 사람의 삶을 잃게 된다. 그녀의 갱생을 돕는 것은 사회가 외면한 책임을 되찾는 길이다.”
효민의 호소력 있는 최후 변론과 동급생들의 탄원서 제출은 결국 판결에 반영되었고, 판사는 징역 2년을 선고합니다.
최은희는 보관 중이던 학폭 영상을 딸에게 건네며 “처음으로 후회가 된다”고 고백합니다. 과거 모든 선택이 딸을 위한 것이었지만, 이번 사건만큼은 그렇지 못했음을 인정한 것이죠.
재판을 마친 뒤 옥상에서 마주한 윤석훈과 효민. 그는 “오늘 변론은 내가 본 재판 중 손꼽힐 정도로 훌륭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효민은 “변호사님은 훌륭한 조각가”라며 존경심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주고받으며 깊어진 신뢰와 호감을 드러냈습니다.
에스콰이어 10회는 학폭 피해와 방관, 그리고 사회적 책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뤘습니다. 효민이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며 변호사로서 진정한 사명을 깨닫는 과정은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또한 허민정 – 이진우, 최호연 – 윤석훈 등 주변 인물들의 서사 역시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효민과 윤석훈의 관계 진전, 그리고 김영미 사건 이후의 여파가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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