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세살이를 하며 집주인에게 무시를 당해 분신 시도를 했다는 신사장은, 결국 삼광빌라 앞 똘이슈퍼에서 사글세를 살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방범창조차 설치되지 않아 도둑을 세 번이나 맞았다며, 이런 사소한 문제가 서민에게는 가장 절실한 문제라고 말한다.
한편 수석 판사 조필립은 김상근 부장판사의 지시로 엉뚱하게 통닭집으로 발령을 받는다. 닭을 반 마리 단위로 계산하고 커피를 수치화하는 등 기묘한 분위기 속에서 일하게 된 조필립은, 결국 도로 범칙금 이야기를 하다 해고를 당하고 만다.
신사장은 현장추적 김영호 PD를 만나 젓갈 상인들의 고소 건을 확인한다. 그는 구더기 젓갈 파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중재하러 나서지만, 상인들은 손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합의에 응하지 않는다. 특히 할머니 상인은 열두 번을 죽어도 합의할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신사장은 망한 가게마다 붙어 있는 강춘부동산 명함을 발견하고 수상함을 느낀다. 실제로 주변 상가들이 하나둘 사라지며 리조트 개발과 연관된 움직임이 보인다. 젓갈집 손주 기범은 가게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커진다.
한편 통닭집은 낙하산으로 내려온 조필립 덕분에 일시적으로 주문이 폭주한다. 그러나 신사장은 본격적으로 강춘부동산의 거래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김수동 주무관을 찾아간다. 과거 신사장이 도움을 줬던 김수동은 서류를 건네며 불법적인 부동산 거래가 있었음을 암시한다.
이 과정에서 신사장은 추격을 당하지만, 시온과 배달 기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그는 결국 강춘 리조트와 관련된 본부장 양진혁을 만나 권리금과 매매 대금 협상에 나서며 “협박이 아니라 협상”이라 강조한다.
하지만 신사장은 상인들을 위해 합의서 내용을 모두 수정하겠다며 기존 합의서를 찢어버린다. 그가 원칙을 고수하자 위협은 더욱 거세진다. 고속도로 대신 국도를 선택한 신사장과 조필립은 트럭에 끼어 위기에 몰리고, 필립은 가까스로 탈출하지만 신사장은 끝까지 버틴다. 마지막 순간, 그는 “내가 신사장이야”라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1회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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