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6회는 천여리와 마강욱이 처음으로 정식 수사 파트너가 된 회차였습니다.
죽은 사람의 이야기는 여리가 듣고, 살아 있는 사람의 기록과 증거는 강욱이 조사합니다. 300년 전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추적하는 동안 두 사람의 감정도 더 이상 숨기기 어려울 만큼 가까워졌습니다.
강평군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연서는 오랫동안 강평군과 화경당의 사랑을 증명하는 유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리 앞에 나타난 화공 도원의 귀신은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가 사실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여리와 강욱은 화경당의 시신을 찾고 300년 동안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조를 시작합니다.
여리는 혼자 위험한 현장에 가지 않고 모든 정보를 공유하며, 현장 출동은 반드시 2인 1조로 한다는 규칙을 정합니다.
강욱에게 중요한 것은 규칙보다 여리와 계속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장기 미제 사건을 수사한다는 명분으로 여리를 만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여리를 찾아온 귀신은 화경당의 초상화를 그린 화공 도원이었습니다. 도원은 자신이 사랑했던 화경당의 시신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도원과 화경당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권력을 가진 강평군이 두 사람의 관계를 갈라놓았습니다.
강평군은 도원의 목숨을 볼모로 화경당을 자신의 후처로 맞았습니다. 화경당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강평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강평군은 화경당이 금강산 유람을 떠났다가 사라졌다고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빈 가마만 움직였고, 화경당은 강평군의 사저에서 사라졌습니다.
도원은 화경당이 죽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강평군이 시신을 어디에 묻었는지는 찾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강욱은 도원과 관련된 기록과 유산을 조사합니다. 귀신의 증언은 여리의 영역이지만, 문헌과 유물을 찾는 일은 검사인 강욱이 맡아야 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강욱은 지금까지 한 장으로 알려졌던 연서에 나머지 한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도원과 화경당은 한 장의 연서를 둘로 나눠 각각 간직했습니다. 두 조각을 맞추자 편지를 쓴 사람과 받는 사람이 분명해집니다.
연서의 주인은 강평군과 화경당이 아니었습니다. 화경당이 평생 사랑했던 사람은 화공 도원이었습니다.
강평군과 화경당의 로맨스로 포장된 이야기는 권력자가 만들어낸 거짓이었고, 진짜 연인은 역사에서 이름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여리는 레이나 그룹이 보유한 그림들이 대부분 같은 갤러리를 통해 들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미술품 거래와 관련된 비리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강욱과 전시장을 찾습니다.
그곳에서 여리와 강욱은 강민환, 임서현과 마주칩니다. 임서현은 여리와 민환의 약혼설을 언급하며 축하 인사를 건넵니다.
여리는 실제 약혼이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함께 식사하게 됩니다. 민환은 강욱을, 여리는 강욱과 가까워 보이는 임서현을 의식합니다.
임서현이 여리의 손을 잡으려 하자 강욱은 귀신을 보는 능력이 옮겨갈까 봐 재빨리 손을 막습니다.
하지만 여리의 눈에는 강욱이 임서현을 세심하게 챙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강욱은 여리를 보호하려다 오히려 질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식사가 끝난 뒤 둘만 남은 여리와 강욱은 서로 다른 사람을 신경 썼던 일을 두고 투닥거립니다.
그때 가까이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던 강욱이 여리를 붙잡고, 두 사람의 입술이 우연히 맞닿습니다.
맨손이 닿으면 상대방에게 귀신이 보이는 능력이 옮겨가지만 입맞춤은 처음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놀란 마음을 감추려 능력이 다시 옮겨갔는지만 확인합니다.
강욱은 귀신이 다시 보이면 여리에게 연락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뒤에도 전화를 끊지 못하고, 두 사람은 잠들기 전까지 계속 통화를 이어갑니다.
통화를 마친 뒤 각자 입술을 만지는 모습에서는 이번 접촉이 단순한 사고로만 끝나지 않았다는 감정이 드러났습니다.
여리와 강욱은 강평군이 남긴 기록을 조사하며 화경당이 사라진 날의 행적을 다시 맞춰봅니다.
강평군의 사저에 있던 동백나무와 기록 속 표현을 연결한 두 사람은 화경당의 시신이 현재 예언미술관에 있는 동백나무 아래 묻혀 있을 가능성을 찾아냅니다.
여리는 예언미술관 측에 동백나무를 사고 싶다고 제안합니다. 흔한 동백나무를 문화재급 노송과 바꾸겠다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겁니다.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제안을 의심하지만, 옥계희 관장은 여리가 나무의 마젠타빛에 마음을 빼앗긴 것이라고 둘러댑니다.
여리는 나무를 옮기는 작업으로 위장해 땅을 파고, 관이나 유골이 발견되는 즉시 발굴을 중단한 뒤 정식 신고 절차를 밟을 계획을 세웁니다.
미술관 휴관일, 여리와 강욱은 동백나무 이전 작업을 시작합니다. 현장에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비가 쏟아집니다.
여리는 작업자들에게 넓고 깊게 땅을 파되 관으로 보이는 물체가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추라고 지시합니다.
예상대로 동백나무 아래에서는 오래된 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경당이 금강산에서 실종된 것이 아니라 강평군의 사저에 몰래 묻혔다는 증거였습니다.
여리와 강욱은 매장 유산 발견 절차에 따라 신고하고 관의 정체를 확인하기로 합니다.
도원은 300년 동안 찾지 못했던 화경당의 흔적을 마침내 발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건을 조사하던 여리는 할머니 백경자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여리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싶지만 맨손으로 접촉할 수 없어 장갑을 낀 채 조심스럽게 손을 감쌉니다.
백경자는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며 여리에게 강민환과 약혼하라고 다시 부탁합니다.
백경자에게 민환은 여리를 보호하고 레이나 그룹 후계 구도에서도 힘을 보태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상대였습니다.
여리는 아픈 할머니의 마지막 부탁을 외면하기 어려워 민환과의 약혼을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합니다.
백경자는 레이나 가족들을 한자리에 불러 여리와 민환의 약혼을 공식적으로 알리려 합니다.
여리가 민환과 약혼하면 후계 경쟁에서 불리해지는 천하리는 두 사람의 약혼을 막기 위해 별도의 계획을 준비합니다.
하리는 과거 여리가 파혼했던 상대를 가족 식사 자리에 불러 문제를 일으키려 합니다. 모두가 그 남자의 등장을 기다리는 가운데 문이 열립니다.
그러나 식사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여리의 과거 파혼 상대가 아니라 마강욱이었습니다.
마강욱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가족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입니다. 강욱 역시 자신이 왜 불려 왔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 표정이었습니다.
강민환과의 약혼 발표를 앞두고 있던 여리는 잠시 고민한 뒤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선택을 합니다.
“저 마강욱 검사와 약혼합니다.”
가족들 앞에서 나온 선언이었지만 여리와 강욱은 약혼에 대해 미리 상의한 적이 없었습니다.
여리는 강민환과의 결혼을 피하고 후계자 지위를 지키기 위해 강욱을 새로운 약혼자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입맞춤 이후 강욱을 향해 달라진 감정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웠습니다.
여리의 선택을 들은 강욱과 민환, 백경자와 천하리의 표정이 엇갈리며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싹한 연애 6회는 300년 전 도원과 화경당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통해 현재 여리와 강욱의 관계를 함께 보여준 회차였습니다.
도원과 화경당은 권력 때문에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밝히지 못했고, 강평군이 만든 거짓 기록 속에서 오랫동안 잘못 알려졌습니다. 여리와 강욱의 공조는 시신을 찾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진짜 사랑을 역사에 되돌려놓는 일이었습니다.
여리와 강욱의 입맞춤도 관계를 바꾼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손이 닿지 않았다는 사실만 확인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두 사람 모두 상대를 향한 감정을 분명하게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백경자의 병세는 여리에게 또 다른 선택을 요구했습니다. 할머니를 안심시키고 후계 구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약혼이 필요하지만, 민환을 사랑하지 않는 상태에서 결혼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여리는 가족들 앞에서 강욱을 약혼자로 선택했습니다. 강욱에게 귀신을 보는 능력이 다시 옮겨갈 위험은 남아 있지만, 접촉하지 않는 관계를 넘어 가족과 회사까지 얽힌 공식적인 사이가 된 것입니다.
정리하면 오싹한 연애 6회는 여리와 강욱의 공조 규칙, 도원과 화경당의 진짜 연서, 동백나무 아래 발견된 관, 네 사람의 질투 섞인 식사, 예상하지 못한 입맞춤, 백경자의 약혼 압박, 천여리의 마강욱 약혼 선언까지 이어졌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강욱이 갑작스러운 약혼을 받아들일지와 가짜로 시작된 약혼이 두 사람의 진짜 감정에 어떤 변화를 만들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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