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백번의 추억’ 10회에서는 재필의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가족들이 큰 혼란에 빠진다. 경찰에서는 성인이기 때문에 24시간이 지나야 신고가 가능하다고 하자 가족들은 각자 자신이 잘못했다며 자책한다. 그런 와중에 종희는 영례가 마치 재필의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걱정하고 돕는 모습을 지켜본다.
한기복의 실종과 가족의 혼란
세리의 아버지이자 재필의 아버지인 한기복이 집을 나가며 가족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세리 어머니 성만옥을 위로하기 위해 영례의 어머니는 가게 문을 닫고 찾아가고, 세리의 친구 영배도 함께 동행한다.
한편 종희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영식을 찾아간다. 영식은 “영례와 싸우면 영례 편을 들겠지만, 종희 편도 들어주고 싶으니 싸우지 말라”고 말하며 중재한다.
한기복의 후회와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
세리 어머니는 재필에게 “아버지는 진심으로 가족을 사랑했다”고 전한다.
한기복은 과거 아내의 묘를 찾아가 “십수 년 동안 미워하고 오해해서 죄송하다”며 통곡한다. 오랜 세월 쌓였던 오해가 풀리며 부자의 관계는 조금씩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다.
종희 수양어머니의 음모와 영례의 해고
한편, 종희의 수양어머니는 종희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던 중 영례가 쥬리 미용실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일부러 영례의 고데기로 화상을 입고, 이를 빌미로 영례를 탓하며 해고를 유도한다.
이 사실을 안 재필은 쥬리 미용실로 직접 찾아오고, 정현 역시 영례를 위로한다.
정현의 고백과 영례의 혼란
정현은 영례에게 “이제 키다리 아저씨로만 보지 말고, 남자로서 생각해 달라”고 진심을 전한다. 그동안 자신을 도와주던 든든한 후원자의 마음이 ‘사랑’으로 변했음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영례는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새로운 미용실 면접을 준비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다.
영례의 새로운 직장, 미쉘 미용실
쥬리를 그만둔 영례는 국내 최고급 미용실인 ‘미쉘’에 지원한다. 면접 결과는 모두의 기대 속에서 합격. 영례의 가족과 친구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종희와 수양어머니의 갈등
종희는 수양어머니가 영례를 일부러 해고시켰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는다. 수양어머니는 “근묵자흑”이라며 영례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하지만, 종희는 점점 그 말들이 부담스럽고 두려워진다.
종희 오빠의 출소와 새로운 변수
그동안 수감 중이던 종희의 오빠가 출소하며 새로운 긴장감이 형성된다. 가족의 과거와 얽힌 인물들의 감정선이 다시 흔들릴 조짐을 보인다.
영례의 재취업과 라디오 사연
미쉘 미용실에서 첫 출근을 한 영례는 세미나 준비 중 모델로 발탁되어 활약한다.
그 시각, 라디오에서는 ‘도담동에 사는 K양’이 보낸 사연이 흘러나온다. “나에게 그 애와의 첫 만남은 자이언트로 기억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사연은 바로 영례의 이야기였고, 이를 들은 재필은 마음이 요동친다.
재필의 고백, “우리 친구 그만하자”
라디오 사연을 들은 재필은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우리 친구 그만하자. 좋아해. 네가 웃는 게 좋고, 통화하는 게 좋고, 함께 있는 모든 순간이 좋다.”
그동안 친구라는 이름으로 감정을 숨겨왔던 재필의 진심이 드디어 드러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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