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시즌3 2회는 ‘지문도 치아도 없는 시신’이라는 강렬한 오프닝으로 시작해, 홍콩 실종자 사건과 일본 야쿠자 조직 마츠다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한 에피소드다.
한국 여성의 시신이 일본에서 발견되며 국제 납치·실종 조직의 실체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번 회차는 일본을 무대로 펼쳐지는 **도기(이제훈)–마츠다(우도 타쿠마)**의 아슬한 줄타기, 그리고 인터폴·무지개 운수의 공조가 핵심이다.
시신은 손발 지문, 치아까지 제거된 채 발견된다.
2년 전 홍콩에서 실종된 한국 여성으로 밝혀지면서 국제범죄임이 명확해진다. 범인들은 숨길 생각이 전혀 없을 정도로 대담해졌고, 사건의 규모가 더 커졌음이 드러난다.
산사 내부에는 문신 금지 규칙이 있지만, 정작 오야붕 마츠다는 온몸에 문신이 가득한 인물.
한국인의 일본 택시 보유 문제를 조사하던 경찰은 택시 회사가 ‘특별 연수’ 중이라며 장대표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다.
인터폴의 마이클 창은 한국과 일본을 잇는 도박게임 네코머니·실종자 연계 사건을 추적 중이었다.
도기가 쓰러뜨린 스모선수는 잠입 경찰이었고, 현재는 마츠다의 경호원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어 ‘이랏샤이마센’밖에 모르는 무지개팀의 고군분투가 이어지지만, 도기는 마츠다에게 인정받기 위해 과감한 행동을 시작한다.
손가락을 자르는 방식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마츠다 앞에서 도기는 오히려 태연하게 상황을 뒤엎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결국 마츠다는 도기에게 “내 부하가 돼라”고 제안하며 관심을 보인다.
고은은 서버에서 정보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마츠다 주변을 파고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도기는 마츠다가 밥 먹는 식당에서 일부러 난리를 쳐 스즈키 형사를 끌어내고, ‘알바’ 신분으로 조직 내부에 깊숙이 침투한다.
마츠다는 신분 없는 어린 소녀들을 ‘알바’로 쓰고 버린다며 선물까지 주려 한다.
그 잔혹함에 분노한 도기는 오히려 더욱 냉정하게 내부 조사에 몰두한다.
마츠다의 마음속 빈자리—‘형님’을 잃은 상처—를 정확히 건드린 도기.
결국 마츠다는 도기에게 의형제 의식을 제안하며 완전히 마음을 연다.
하지만 이 순간 무지개팀은 과거 야쿠자들에게 싸움 장면을 유포하며 조직 내부 갈등을 폭발시킨다.
의형제식을 진행하던 자리로 과거 야쿠자들이 몰려와 무기까지 들고 공격한다.
도기는 오야붕을 데리고 경찰이 들이닥치기 전 빠르게 빠져나온다.
납치당했던 이서를 무지개운수 번호로 겨우 연결해 구해낸 도기.
밝은 성격을 유지해 자존감을 지켜낸 이서의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안도감을 준다.
그러나 도기는 아직 처리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음을 암시하며 다음 이야기를 향한다.
이번 2회는 해외 조직과의 정교한 수사, 국제 실종 사건, 야쿠자의 잔혹성까지 폭넓게 다루며 시즌3의 스케일을 확실히 보여준다.
일본 현지 로케이션 분위기와 긴장 넘치는 도기–마츠다 조합이 돋보이며, 무지개운수 특유의 작전 미학도 여전했다.
특히 마츠다에게 ‘도기 스타일’로 접근해 신뢰를 얻는 과정은 이 회차의 백미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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