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116회에서는 설희·루시아·민회장 라인에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며, 복수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히는 전개가 펼쳐진다.
특히 루시아가 민회장을 코너로 몰아붙이는 장면과, 설희가 민씨 일가에 본격적인 반격을 선언하는 장면이 강렬하게 그려진 회차다.
민회장을 향한 분노가 극에 달한 설희는 집 안 물건을 골프채로 부수며 울부짖는다.
민회장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루시아는 태경 부모 살해 사건을 들먹이며 역으로 압박한다.
설희는
“당신들, 내가 반드시 짓밟아줄 거야!”
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뛰쳐나간다.
경채가 “왜 깡패짓을 했냐”고 묻자 루시아는 민씨 일가를 추악한 돈귀신이라며 싸잡아 욕하고, 민강유통을 차지하겠다고 선언한다.
경채는 분노하며 내쫓지만, 루시아는 물러서지 않는다.
그때 설희가 나타나
“민강유통은 진짜 주인에게 돌려주겠다”
라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밝힌다.
입원실에서 설희는 태경 부모의 계약서를 훔쳐 태경에게 넘겼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민회장 집에서 완전히 나왔다고 밝히며 결연한 태도를 보인다.
경채는 ‘제작진의 귀염둥이’ 김변 선재를 다시 부른다.
루시아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며,
“이혼시키고 집에서도 내쫓아야지”
라고 강하게 밀어붙인다.
하지만 민회장에게 이를 말하자 그는 짜증을 내며 베개를 던지고 상황을 무시하려 한다.
설희는 장여사에게
“민씨들을 반드시 벌하겠다. 도와달라”
고 부탁한다.
하지만 장여사는 뜬금없이
“그 집에 세리를 그대로 두겠다는 거냐?”
고 묻는다.
(장여사의 복수심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제작진에게 되묻고 싶은 대목이다.)
루시아는 민회장에게
“우리 사이는 끝이다.”
라고 선언한다.
민회장은 그녀를 꽃뱀이라며 비난하고, 둘은 베개따귀–물따귀가 오가는 일종의 ‘지대지 미사일전’을 벌인다.
이후 루시아는 본색을 드러내며 요구한다.
“민회장님 주식 전부 저에게 넘긴다는 각서에 사인하세요.”
민회장이 거부하자 루시아는 황경수 청부살인 사건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다.
민회장이 “변호사 쓰면 문제 없다”고 버티자, 루시아는 그동안 숨겨둔 진짜 증거를 꺼낸다.
– 태경 부모 계약서
– 조필두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민회장의 손수건
민회장은 충격에 빠지고, 루시아는 완전히 우위를 잡는다.
116회는 설희의 본격적인 반격 선언, 루시아의 악역 모드 강화, 민회장의 몰락 예고까지 이어지며 드라마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회차다.
루시아의 협박 카드들이 모두 오픈되며 민씨 일가의 균열이 더욱 커진 가운데, 다음 회에서는 설희·루시아·장여사의 삼자 구도가 어떻게 폭발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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