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120회

태양을 삼킨 여자 120회

114114 0 1,180 2025.12.08 23:25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120회는 경채의 광기가 극도로 폭주하며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회차다.


경채는 사장실에서 세리에 대한 집착과 죄책감, 그리고 백미소 죽음에 대한 부정이 폭발해 김선재 변호사의 멱살을 잡고 “내 딸은 안 죽었다”고 소리친다. 하지만 김선재는 “죽은 딸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조언한다.


집에서는 공실장이 “경채의 친딸은 앰뷸런스 안에서 이미 사망한 게 맞다”고 주장한다. 경채는 이를 인정하지 못하며 병원까지 찾아가지만, 의료 직원의 개인 정보 비밀 원칙에 막히자 멱살을 잡고 난동까지 부린다.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경채는 민강유통 옥상에서 백미소의 환영과 마주한다.


“내 엄마라며? 어떤 엄마가 딸을 죽여?”라는 미소의 절규를 들은 경채는 공포 속에서 계단으로 도망치다 넘어져 울음을 터뜨린다.


다음 날, 설희는 미소의 유품을 건넨다. 경채는 상자를 던지며 “저건 쓰레기야! 내 딸은 세리야!”라고 절규하며 현실을 완전히 부정한다. 이어 비상계단으로 도망쳐 혼자 중얼거리며 광기를 쏟아낸다.


설희는 결국 경채를 백미소가 추락한 옥상 자리로 끌고가 “네가 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기억해!”라며 맞선다. 태경이 두 사람을 떼어놓자 경채는 또다시 도망친다. 설희는 “미안하다고 한마디면 될 것을!”이라며 서럽게 울분을 터뜨린다.


경채는 결국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세리가 깨어나기 전에 백설희 입을 막아야 한다.”
세리를 잃을까 두려운 경채는 설희를 위험한 존재로 여기며 제거를 결심한다.


엔딩에서는 경채가 주차장에서 백설희를 차로 치려는 장면이 나오며, 비극의 최고조와 다음 회차의 충격 전개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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