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택시 시즌3 5회는 시즌 전체 서사의 중심을 잡는 ‘박민호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무지개운수의 존재 이유를 되짚게 만드는 중요한 회차다. 15년 전 해결되지 않은 의뢰, 그리고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무지개 팀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장대표는 보육원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고, 함께 ‘바퀴 없는 모범택시’를 타고 놀아주는 시간을 보낸다. 그 사이 고은은 뛰어난 운전 실력까지 갖추며 초창기 도기의 과격한 운전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해낸다. 위험한 듯하지만 정확한 주차 실력까지 보여준다.
출소한 임동현을 만나기로 했지만 나타나지 않자, 동수 형님이 장대표에게 연락한다.
이후 장대표는 고은의 도움을 받아 공중전화 기록을 추적하고, 요양병원에서 교통사고 후 알츠하이머로 5년째 생활 중인 동수 형님을 찾게 된다.
동수 형님의 아들 박민호 사망 사건은 모범택시가 만들어진 계기가 된 사건.
사람을 죽였음에도 징역 5개월에 불과했던 임동현을 보며, 장대표는 억울한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지개운수를 결성했다.
임동현과 박민호의 사건 자료는 부실했고, 원본조차 변호사가 가져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장대표는 법률사무소에서 거세게 항의해 자료를 확보하고, 자신에게는 이 사건이 ‘남의 일’이 아닌 이유를 밝혀 또 한 번 서늘한 집중력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발견된 CCTV.
임동현이 박민호를 폭행한 장면 뒤에는 누군가와 대화하는 임동현이 있었다.
락커룸 뒤에 있던 인물이 별도로 존재하며, 그가 사건의 실체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민호가 꿈에서 아버지에게 “힘들게 찾지 말라”고 말했다는 동수 형님.
절망 속에서 죽음을 생각했던 그에게 장대표는 “죽지 말고 복수하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 순간부터 무지개운수의 역사는 시작됐다.
출소한 임동현은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듯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인다.
민호가 남긴 것처럼 보이는 쪽지, 만남을 요구하는 메시지, CCTV 속 누군가의 모습까지…
임동현은 혼란에 빠지고, 결국 15년 전 그날 함께 있었던 성욱에게 찾아가 “박민호를 확실히 묻은 게 맞냐”고 묻는다.
한편 도기는 약점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락커룸 뒤에 있던 인물의 정체를 밝혀낸다.
동수 형님은 사건의 핵심을 떠올리지 못하지만, 장대표는 지난날 하지 못했던 ‘진실 찾기’를 이번만큼은 끝까지 해내겠다고 다짐한다.
“고마워. 고맙습니다.”
5회는 이 대사 한 줄로 모든 감정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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