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사원 6회는 본격적으로 이찬, 남다름, 강하기의 삼각관계가 시작된 회차였다. 12년 동안 최애였던 이찬이 다름에게 먼저 다가오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하기는 자신도 모르게 계속 신경이 쓰인다.
문제는 하기만 자기 마음을 모른다는 것. 다름은 오히려 “대표님이 관심 있다는 여자는 누굴까?”가 궁금해지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 모두 서로를 의식하는 단계로 들어갔다.
전통 매듭 프로젝트, 남다름이 메인을 맡다
아펠로는 SE물산에 모자이크 보자기 아이디어를 빼앗긴 뒤 전통 매듭으로 방향을 바꾼다.
처음에는 대량 생산 이야기에 화를 냈던 임청림 장인도 하기와 다름이 직접 매듭을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마음을 연다. 하기는 전통 매듭의 깊이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공정화부터 이야기한 것을 솔직하게 사과했고, 다름은 완제품 대신 집에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DIY 매듭 키트를 제안한다.
결국 장인은 제대로 한번 만들어보라며 기회를 줬고, K웨이브 패션 브랜드 부문에 아펠로의 전통 매듭 키트가 선정된다.
여기서 하기는 프로젝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다름이라며 신입사원인 그녀에게 메인까지 맡긴다.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과 별개로 업무에서도 다름을 꽤 많이 믿기 시작한 것 같다.
이찬은 왜 남다름에게 고백했을까?
이찬이 다름을 특별하게 생각하게 된 이유도 확실해졌다.
학창 시절 힘들었던 다름에게 이찬이 위로가 됐던 것처럼, D.N.X 해체 후 방황하던 이찬에게는 다름이 만들어준 포토북이 힘이 됐다. 심지어 포토북에 담긴 장소들을 직접 찾아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에도 오랫동안 힘이 되어준 셈이다.
이찬은 다름에게 “우리 멀리서 서로 힘이 되어줬구나”라며 이제는 옆에서 서로를 알아가보자고 말한다.
12년 동안 좋아했던 최애가 직접 찾아와 이런 말을 하는데 안 설렐 수가 있을까.
다름도 바로 연애를 시작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팬이 아닌 남다름으로 한 번 만나보겠다고 답한다.
최애와 실제로 만나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문제는 이찬이 너무 유명하다는 것.
데이트를 하려고 해도 주변 시선을 계속 신경 써야 하고, 조금만 사람들이 알아보면 금방 몰려든다. 결국 다름은 이찬에게 피해가 갈까 봐 먼저 자리를 피하기도 한다.
이찬 역시 사랑받는 만큼 계속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삶이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다름은 그런 이찬을 이해하지만, 정작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때마다 이찬에게는 또 스케줄이 생긴다.
이번에도 다음 작품 미팅 때문에 먼저 떠나고, 다름은 음식이 가득한 테이블에 혼자 남는다.
유명 연예인과의 연애가 생각만큼 낭만적이지만은 않다는 걸 첫 데이트부터 제대로 경험한 셈이다.
“적어도 저한테는 안 괜찮아도 돼요”
그리고 다름이 혼자 남았을 때 나타난 사람이 강하기였다.
다름은 괜찮다고 하지만 하기는 바로 알아본다.
“다름 씨 아프잖아요. 적어도 저한테는 안 괜찮아도 돼요.”
개인적으로 6회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이다.
이찬은 다름이 오랫동안 바라본 사람이고, 하기는 다름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현재의 감정을 먼저 알아봐주는 사람이다.
다름 역시 이찬 앞에서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하기 앞에서는 편하다고 말한다.
이게 앞으로 두 남자의 가장 큰 차이가 될 것 같다.
최애의 사원 6회 결말, 첫눈 속 첫키스
다름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던 순간 첫눈이 내린다.
눈을 바라보는 다름을 보던 하기가 “예쁘네요”라고 말하는데, 아무리 봐도 눈 이야기만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다 바람에 날아간 머플러를 두 사람이 동시에 잡으려다 그대로 입술이 닿는다.
완전히 사고였지만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다.
다름은 이제 막 이찬과 서로 알아가보기로 했고, 하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름에게 점점 빠지고 있다. 그런데 그 첫날부터 하기와 첫키스까지 해버린 셈이다.
최애의 사원 6회 후기
6회부터는 삼각관계가 확실히 재미있어졌다.
이찬과 다름에게는 12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고, 서로가 힘들 때 알게 모르게 위로가 되어줬다는 특별한 인연도 있다. 반대로 하기와 다름에게는 그런 과거는 없지만 지금의 다름이 가장 편하게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는 관계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단순히 ‘최애 이찬이냐, 대표 강하기냐’보다 남다름이 누구 앞에서 가장 자기답게 있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 같다.
무엇보다 하기는 아직도 자기 마음을 제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다름이 이찬과 가까워질수록 질투는 점점 더 티가 나고 있으니, 첫키스 이후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의식하게 될지가 7회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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