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사원 5회 줄거리|강하기·남다름 1박 2일 출장, 이찬 깜짝 등장

최애의 사원 5회 줄거리|강하기·남다름 1박 2일 출장, 이찬 깜짝 등장

114114 0 114 08.18 10:38
드라마 최애의 사원
요약
최애의 사원 5회에서는 남다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단단히 착각한 강하기의 입덕 부정기가 시작됩니다. 경쟁사 SE물산에 공모전 아이디어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아펠로는 전통 매듭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택하고, 하기와 다름은 매듭 장인 임청림을 만나기 위해 1박 2일 출장을 떠납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두 사람의 거리는 눈에 띄게 가까워지고, 하기는 결국 다름에게 자신이 남자로 보이느냐고 묻기까지 하죠. 그런데 출장 마지막에 10년 전 자신에게 포토북을 선물했던 팬이 다름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이찬까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최애의 사원 5회는 강하기가 사랑을 배우는 방법부터 참 강하기다웠습니다. 남다름이 와인에 마음을 담았다는 말도 그렇고, 갑자기 찾아와 응원하고 자신만 보면 자꾸 웃는 모습도 계속 신경 쓰였던 모양이에요. 결국 AI에게 물어봤더니 돌아온 답은 ‘좋아한다’에 가까웠고, 연애에 영 소질이 없는 민우에게까지 조언을 구합니다.

문제는 하기가 AI의 대답을 너무 곧이곧대로 믿는다는 것. 남다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결론부터 내려놓으니 평소와 똑같이 다가오는 다름의 행동 하나하나가 전부 고백처럼 보이기 시작하죠. 혼자 마음속으로 “정신 차려 강하기”를 외치더니 다름에게는 뜬금없이 공과 사를 구분하라고 선을 긋습니다. 정작 자기 마음부터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데 말이에요.

남다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 강하기

남다름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가 갑자기 왜 저러나 싶어 자신이 무슨 실수라도 했는지 되짚어보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어요. 반면 하기는 다름이 건넨 와인부터 응원, 미소까지 하나씩 끼워 맞추며 혼자 연애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웃긴 건 이 모든 판단의 상당 부분을 AI에게 맡기고 있다는 점이죠. 사람 마음을 직접 물어보지는 못하면서 AI가 알려주는 연애 신호는 또 철석같이 믿습니다. 완벽한 대표인데 연애만 시작하면 급격하게 허술해지는 강하기라는 캐릭터가 제대로 살아난 부분이었습니다.

10년 전 남다름이 만든 포토북

한편 이찬에게도 남다름과 연결되는 중요한 물건이 하나 등장합니다. 10년 전 팬에게 선물받았던 포토북인데요. 이찬은 힘든 순간마다 그 포토북을 보면서 ‘계속 이 일을 해도 되겠구나’ 하는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포토북을 만든 팬이 바로 남다름이었습니다. 다름에게는 최애를 좋아해서 만든 오래된 팬심의 흔적이었겠지만, 이찬에게는 연예인 생활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꽤 특별한 선물이었던 셈이죠. 지난 회차에서 다름을 단순한 팬 이상으로 의식하기 시작했던 이찬에게 또 하나의 결정적인 이유가 생겼습니다.

또다시 SE물산에 아이디어를 빼앗긴 아펠로

로맨스와 별개로 아펠로에는 또 문제가 터집니다. 신입사원 민아가 제안한 모자이크 보자기 아이디어를 경쟁사 SE물산이 먼저 알고 움직였고, 공방 계약까지 선점해버린 것이죠. 지난번에 이어 또 정보가 새어나간 셈이라 내부 스파이 이야기가 다시 나옵니다.

그래도 하기는 섣불리 아펠로 직원을 의심하지 말자고 합니다. 남다름을 스파이로 오해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확실한 증거 없이 사람부터 몰아붙이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였어요. 지난 사건을 겪고 하기 역시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보자기가 안 된다면 전통 매듭으로

공모전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야 합니다. 그때 다름의 가방에 달려 있던 키링이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전통 매듭 장식이었죠. K웨이브라는 공모전 콘셉트에도 잘 맞고 무엇보다 아직 SE물산이 손대지 않은 소재라 아펠로에게는 새로운 돌파구가 됩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매듭을 만들려면 장인을 만나야 한다는 것. 경쟁사에게 또 정보를 빼앗길 수도 있으니 출장 자체도 비밀리에 진행하기로 하고, 그렇게 강하기와 남다름의 1박 2일 단둘이 시골 출장이 결정됩니다. 일하러 가는 건데 다름에게는 어째 분위기가 조금 묘해졌죠.

대표님, 시골에서도 연예인 취급

다름의 고향에 도착하자 하기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지나가던 학생들이 배우냐, 모델이냐며 몰려들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데요. 당황한 대표님을 학생들 사이에서 구해내는 역할은 결국 다름의 몫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빈틈없는 대표인데 다름의 동네에 내려오니 어딘가 어색하고 낯선 사람처럼 보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 출장이라는 핑계로 두 사람이 회사 밖에서 오랫동안 함께 있게 되면서 서로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항상 밝아 보였던 남다름의 학창 시절

지금의 다름만 보면 학창 시절에도 친구 많고 밝게 지냈을 것 같지만 의외의 과거가 있었습니다. 한동안 따돌림을 당해 혼자 지낸 적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지금도 혼자 있는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하죠.

그 시절 다름에게 힘이 됐던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이찬이었습니다. 누군가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버틸 힘을 얻었고, 그렇게 시작된 팬심이 10년 넘게 이어진 것이었어요. 다름에게 이찬은 단순히 잘생긴 연예인이나 첫사랑 이상의 의미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매듭 장인 임청림

두 사람이 찾아간 사람은 매듭 장인 임청림. 첫인상부터 만만한 분은 아니었죠. 아펠로가 공장에서 제품을 대량 생산하겠다고 하자 장사치들과 할 이야기가 없다며 협업 제안을 단칼에 거절합니다.

그렇다고 하기와 다름이 여기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장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마을 일까지 거들기 시작하고, 어느새 김장판 한가운데 들어가 배추에 속을 넣고 있었죠. 매듭 장인을 설득하러 왔다가 김장을 하고 있는 대표와 신입사원이라니, 출장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달라집니다.

다름의 퇴사 사실을 알게 된 엄마

이번 출장으로 다름에게도 숨겨왔던 일이 하나 들통납니다. 가족들은 다름이 여전히 SE물산에 다니는 줄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 회사를 그만두고 아펠로로 옮겼다는 걸 엄마가 알게 된 것이죠.

큰 회사까지 그만두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느냐며 한바탕 난리가 날 것 같았지만, 다름의 엄마는 결국 딸의 마음을 받아들입니다. 다름이 행복하면 됐다는 말과 함께 오히려 임청림에게 딸을 잘 봐달라며 김장까지 돕는데요. 뒤늦게 딸의 선택을 알게 됐어도 결국 가장 먼저 편이 되어주는 엄마의 모습이 따뜻했습니다.

다름 엄마의 질문에 진땀 빼는 강하기

다름의 엄마와 하기가 술잔을 나누는 장면도 좋았습니다. 엄마는 딸 회사에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는 없는지, 대표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질문을 이어갑니다. 본격적인 엄마 레이더가 작동한 셈이죠.

하기에게도 이 시간은 꽤 특별했습니다. 고3 때 어머니를 잃었던 하기에게 다름의 엄마와 편하게 술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 자체가 낯설면서도 좋았던 것 같아요. 다름을 좋아하기 시작한 것뿐 아니라 다름이 살아온 환경과 가족 안으로 조금씩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매듭은 수행이다”

임청림을 설득하기 위해 두 사람은 직접 매듭 만드는 법도 배워봅니다. 작은 매듭 하나를 완성하는 데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손길과 시간이 필요했고, 10년을 배워도 어렵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죠.

작업 강도에 비해 생활은 쉽지 않고 전승자도 거의 남지 않은 상황. 단순히 전통 디자인 하나를 상품에 붙이는 문제가 아니라 사라질 수도 있는 기술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라는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그래서 아펠로의 제안 역시 처음과는 의미가 조금 달라집니다.

매듭을 배우던 중 하기와 다름의 손이 포개지는 장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매듭에 집중하느라 몰랐는데 막상 서로 가까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자 둘 다 어색해졌죠. 이미 하기만의 착각으로 시작했던 감정이 이제는 다름에게도 조금씩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여기 다름 씨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밤이 되면서 두 사람은 회사에서는 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기는 다름의 버킷리스트를 물었고, 다름은 언젠가 누군가에게 “네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하죠.

하기는 그 말을 그냥 흘려듣지 않았습니다. 조금 뒤 다름에게 “여기 다름 씨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고 그대로 돌려주는데, 이런 부분이 오히려 대놓고 설레는 대사보다 좋았습니다. 사랑은 하나도 모른다면서 상대가 무심코 한 말은 정확하게 기억하는 사람이니까요.

“내가 남자로 보이냐고요?”

그렇게 분위기가 좋아지자 하기는 결국 자신이 가장 궁금했던 걸 직접 물어봅니다. 자신이 남자로 보이느냐는 것. 이미 다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고 있으니 사실상 확인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다름의 대답이 완전히 예상 밖입니다. 다름은 하기가 이찬을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다는 엄청난 오해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자신과는 애초에 가능성이 없다고 너무 자연스럽게 선을 그어버립니다.

하기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결국 이찬을 좋아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자신에게는 따로 관심 있는 여자가 있다고 말합니다. 거의 다 말해놓고 이름 하나만 안 꺼낸 수준인데 아직 다름은 그 상대가 자신이라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정말 이찬이 나타났다

하기와 다름 사이가 막 달라지려는 순간, 가장 절묘한 타이밍에 이찬이 등장합니다.

이찬은 10년 전 자신에게 큰 힘이 됐던 포토북을 다시 보다가 그 안에 있는 캐릭터와 다름의 책상에서 본 흔적을 연결했고, 결국 포토북을 만들어준 팬이 남다름이라는 걸 알아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확인한 순간 다름을 만나러 고향까지 직접 내려온 것이죠.

다름 입장에서는 “오빠가 왜 여기서 나와?”가 절로 나오는 상황이고, 하기에게는 이제 막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려는 순간 최악의 경쟁자가 눈앞에 나타난 셈입니다.

최애의 사원 5회 감상 정리

5회는 사건을 크게 벌이기보다 강하기와 남다름의 관계를 한 단계 앞으로 옮기는 데 집중한 회차였습니다. 특히 하기가 다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먼저 자각한 것이 아니라 ‘다름이 나를 좋아한다’는 착각에서 시작했다는 게 이 드라마답게 재미있었어요.

AI에게 사랑을 배우고 혼자 김칫국부터 마시는 모습은 웃기지만, 막상 다름과 함께 출장에 가서는 그녀의 말과 행동을 세심하게 기억합니다. 군고구마를 챙겨주고, 버킷리스트 이야기를 기억했다가 “다름 씨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해주는 걸 보면 하기의 마음은 본인 생각보다 이미 꽤 많이 움직인 것 같습니다.

다름의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항상 밝은 신입사원처럼 보였지만 과거에는 혼자였던 시간이 있었고, 그때 이찬의 존재가 버틸 힘이 되어줬다는 사실이 나오면서 왜 12년 가까이 한 사람을 좋아했는지도 조금 더 이해가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 이찬과 하기 사이에서 다름이 누구에게 더 설레느냐만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이찬을 향한 마음에는 다름의 오랜 시간과 추억까지 들어 있으니까요.

마지막 이찬의 등장은 제대로 타이밍을 잡았습니다. 하기는 이제 막 다름에게 관심 있는 여자가 있다고 말했고, 이찬은 자신이 오랫동안 소중하게 간직했던 포토북의 주인이 다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죠. 한쪽은 이제 좋아하기 시작했고 다른 한쪽은 10년 전부터 이어진 인연의 의미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최애의 사원 5회는 강하기의 귀여운 입덕 부정기와 남다름의 1박 2일 출장만으로도 로맨스가 많이 앞으로 나갔는데요. 여기에 이찬까지 다름의 고향으로 직접 찾아오면서 이제 세 사람의 관계도 제대로 움직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남다름 혼자만 강하기가 이찬을 좋아한다고 믿고 있다는 이 황당한 오해가 언제 풀릴지도 꽤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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