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5회 줄거리|러시아 인형 도청기, 탁종구 카지노 작전과 권태성

유부녀 킬러 5회 줄거리|러시아 인형 도청기, 탁종구 카지노 작전과 권태성

114114 0 121 08.17 11:47
드라마 유부녀 킬러
요약
유부녀 킬러 5회에서는 유보나의 평범한 며느리 생활과 킹피셔로서의 새로운 임무가 동시에 펼쳐집니다. 러시아 친구 슬기가 보낸 인형에서 도청기가 발견되고, 영업3팀의 다음 클라이언트로 금수저 범죄자 탁종구가 정해집니다. 하지만 하필 임무 당일이 시댁 제삿날이라 보나는 며느리 역할부터 해야 합니다. 제사 문제로 시어머니와 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딸 율이까지 사라지는 소동이 벌어지고, 이후 보나는 탁종구를 처리하기 위해 카지노에 직접 잠입합니다. 그런데 천성길 회장을 추적하던 남편 권태성까지 같은 카지노에 나타나면서 보나의 이중생활이 들킬 위기에 놓입니다.

유부녀 킬러 5회는 이 드라마가 왜 ‘유부녀 킬러’라는 제목을 붙였는지 가장 잘 보여준 회차였습니다.

한쪽에서는 사람을 처리해야 하는 전설적인 킬러인데, 다른 한쪽에서는 제삿날 전복을 손질하고 시어머니 눈치를 보는 며느리입니다.

두 세계가 따로 움직이는 것 같다가 마지막에는 카지노에서 남편 권태성과 보나의 동선이 겹치면서 결국 하나로 붙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요리해주는 남편 권태성

5회는 평범한 가족의 아침으로 시작합니다.

태성은 보나와 율이를 위해 아침부터 달걀 요리를 해줍니다.

밖에서는 사건 하나를 잡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기자지만 집에서는 아내와 딸을 챙기는 자상한 남편입니다.

보나 역시 이런 평범한 일상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문제는 보나의 과거와 킬러 생활이 점점 이 평범한 가족 안쪽까지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에서 온 인형 속 도청기

율이에게 러시아에서 인형 하나가 도착합니다.

아이에게 온 평범한 선물처럼 보이지만 보나는 곧바로 이상함을 알아챕니다.

인형 안에는 도청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보나는 상대가 누군지 알고 있다는 듯 거칠게 경고합니다.

“한 번만 더 이 짓거리 하면 벼락에 튀겨버린다.”

인형을 보낸 사람은 러시아에 있는 보나의 친구 슬기입니다.

단순히 장난을 치는 친구라고 보기에는 보나와 태민 모두 러시아 쪽 인물을 알고 있는 분위기라, 보나의 과거와 연결된 이야기가 아직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킹피셔의 방식은 저격만이 아니다

한편 이동진은 킹피셔의 범행 패턴을 계속 추적합니다.

앞선 표규철 사건을 보면서 원래는 사고사로 위장하려 했다가 상황이 틀어져 저격으로 바꿨을 가능성을 생각합니다.

즉 킹피셔가 모든 클라이언트를 총으로만 처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고사, 독살, 저격처럼 상황에 따라 방식이 달라진다면 과거의 미제 사건 가운데 킹피셔의 범행을 찾아내는 일도 훨씬 어려워집니다.

이동진이 조금씩 보나에게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도 계속 불안하게 만듭니다.

새 클라이언트는 금수저 탁종구

영업3팀의 다음 클라이언트는 탁종구입니다.

국회의원 아버지와 재벌가 출신 어머니를 둔 금수저로, 여성들을 상대로 여러 범죄를 저질렀지만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사고를 계속 치는 아들을 카지노에 숨겨둡니다.

영업3팀은 탁종구를 새로운 클라이언트로 정하고 보나는 이번 미팅을 자신이 직접 하겠다고 합니다.

기왕이면 탁종구가 가장 기뻐하는 순간을 마지막 날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게 보나의 계획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을 하나 잊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날이 시댁 제삿날입니다.

킬러보다 힘든 시댁 제사

클라이언트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던 보나는 순식간에 며느리 유보나로 돌아옵니다.

시어머니 옥선자는 며느리가 온다는 이유로 온갖 제사 준비를 시킵니다.

건강한 아들도 있고 딸들도 있는데 이상하게 무거운 짐과 음식 준비는 대부분 보나 몫입니다.

결혼 3년 동안 보나는 양파 썰기부터 밥 짓기까지 제사 준비의 여러 단계를 하나씩 익혔습니다.

그런데 나물에 마늘 하나 잘못 넣었다고 시어머니의 잔소리가 또 시작됩니다.

그리고 빠지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고아라 그래. 고아라.”

보나의 부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슨 일만 생기면 가정교육과 부모 이야기를 꺼냅니다.

율이가 물은 “고아가 뭐야?”

어른들은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말일지 몰라도 아이는 그대로 듣습니다.

율이는 제사가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가족들은 하늘나라에 먼저 간 사람들이 집에 밥을 먹으러 오는 날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자 율이는 자연스럽게 묻습니다.

고아는 무엇이냐고요.

엄마 아빠가 먼저 하늘나라에 간 사람이라는 말을 들은 율이는 그 이야기를 마음속에 그대로 담아둡니다.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말이 이어지면서 뒤의 사건으로 연결됩니다.

권태성이 발견한 강영호 추락사의 이상한 점

보나가 시댁 제사로 정신없는 사이 태성은 자신의 사건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개천건설 공사장에서 직원 강영호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입니다.

처음에는 술을 마신 노동자가 실수로 떨어진 사고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현장을 취재할수록 이상한 점이 나옵니다.

회사에서는 산재 처리와 가족 보상까지 적극적으로 나섰고, 천성길 회장이 직접 보상 문제를 챙겼습니다.

일반적인 회사라면 쉽게 보기 어려운 반응입니다.

더구나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강영호는 평소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습니다.

사망 당시 술 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이야기와 맞지 않습니다.

태성은 여기서부터 단순한 산업재해가 아니라고 의심합니다.

“이 사람 나한테 귀한 내 아내예요”

제사 준비를 하던 보나는 전복을 손질하다 손까지 다칩니다.

태성은 다친 아내를 대신해 설거지를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시어머니가 발견하면서 결국 갈등이 폭발합니다.

옥선자는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키운 귀한 아들이라며 보나에게 화를 냅니다.

그러자 태성도 이번에는 참지 않습니다.

자신이 엄마에게 귀한 아들인 것처럼 보나 역시 자신에게 귀한 아내라며 분명하게 선을 긋습니다.

왜 우리 집 제사를 며느리 한 사람에게 부담시키느냐며 누나들도 함께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합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또 보나의 부모 이야기를 꺼냅니다.

보나가 고아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부모에게 그렇게 배웠냐”는 말을 던집니다.

난장판이 된 제삿날

결국 옥선자가 화를 참지 못하면서 음식까지 날아다니는 난장판이 벌어집니다.

보나는 이런 상황이 낯섭니다.

부모가 없는 자신에게는 가족끼리 싸우고 다시 화해하는 경험조차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신없는 집안 싸움을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상하게 부러운 감정도 느낍니다.

하지만 가족 싸움을 생각할 시간도 없이 더 큰 일이 벌어집니다.

율이가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율이

킬러로 수많은 위험한 상황을 겪었던 보나지만 딸이 없어졌다는 말에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보나에게 진짜 무서운 것은 총을 든 범인도, 클라이언트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아이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기영도가 빠르게 CCTV를 확인하고 가족들도 율이의 동선을 찾아 나섭니다.

그때 권세아가 자신이 율이에게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하늘나라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별생각 없이 죽어야 한다고 대답했던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가족들의 표정이 굳습니다.

옥상에 올라간 율이

보나는 결국 아파트 옥상에서 율이를 발견합니다.

옥상 문은 닫혀 있었지만 보나는 문을 망가뜨려서라도 안으로 들어갑니다.

율이는 비행기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들은 보나는 가슴이 무너집니다.

율이는 비행기를 타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에 있는 엄마의 엄마와 아빠를 데려오려고 한 것입니다.

엄마가 고아인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늘 침착한 킹피셔도 그 말을 듣고는 딸을 꼭 안은 채 눈물을 흘립니다.

율이 덕분에 결국 제사 폐지

율이 사건 이후 가족 분위기도 바뀝니다.

결국 제사를 앞으로 계속할지를 가족 투표로 결정합니다.

결과는 폐지.

놀랍게도 시어머니 옥선자까지 제사 폐지에 표를 던집니다.

며느리 한 명이 모든 부담을 떠안던 방식이 율이의 작은 사건을 계기로 결국 바뀐 것입니다.

보나는 시어머니에게 점수를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만 보면 가장 큰 숙제 하나를 해결했습니다.

탁종구를 잡기 위한 카지노 작전

가족 문제가 정리되자 보나는 다시 킹피셔로 돌아갑니다.

탁종구는 카지노 22층 VIP 객장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영업3팀의 계획은 먼저 VIP 객장에 들어간 뒤 탁종구에게 접근해 카지노 밖으로 유인하고, 밖에서 기다리는 보나가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VIP 티켓을 확보하는 역할은 기영도가 맡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도박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도가 쓰고 있는 안경에는 승률 계산을 도와주는 장치가 들어 있습니다.

천재 해커답게 카지노에서도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승수를 쌓습니다.

기영도의 작전을 망친 문다래

VIP 티켓 확보도 거의 성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여자가 끼어듭니다.

문다래입니다.

도박이 처음이냐며 영도를 도발한 문다래는 결국 판을 뒤집고 자신이 VIP 티켓을 가져갑니다.

영업3팀은 예상하지 못한 변수 때문에 시작부터 계획이 틀어집니다.

결국 보나가 직접 객장 안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같은 카지노에 들어온 권태성

그런데 보나에게는 문다래보다 훨씬 위험한 변수가 있었습니다.

남편 권태성입니다.

태성은 자신이 취재하던 천성길 회장의 뒤를 쫓다가 카지노까지 들어옵니다.

보나는 탁종구를 처리하기 위해 카지노에 왔고, 태성은 천성길의 비리를 취재하기 위해 같은 장소에 들어온 것입니다.

서로의 목적은 전혀 다른데 동선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보안요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태성 바로 옆으로 얼굴을 가린 보나가 지나갑니다.

태성이 보나를 확실히 알아본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철저하게 분리돼 있던 기자 권태성의 사건과 킹피셔 유보나의 임무가 처음으로 같은 장소에서 겹쳤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천성길 사건까지 같은 카지노로 연결됐다

태성이 추적하는 천성길 역시 그냥 지나갈 인물이 아닙니다.

공사장에서 사망한 강영호의 사고를 회사가 이상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처리했고, 강영호의 아내가 천성길의 집에서 일했다는 사실도 드러납니다.

평소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던 사람이 사고 당시에는 술 냄새를 풍겼다는 증언까지 있으니 태성이 의심할 만합니다.

결국 5회 후반은 보나의 클라이언트 탁종구와 태성이 쫓는 천성길이 같은 카지노 안에 있다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보나에게는 임무보다 남편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는 일이 더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유부녀 킬러 5회 감상 정리

유부녀 킬러 5회는 가족 이야기와 킬러 이야기를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잘 섞은 회차였습니다.

특히 제삿날 이야기는 단순한 시댁 코미디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보나가 고아라는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입에 올리는 어른들과 달리, 율이는 그 말을 듣고 엄마에게 부모를 데려다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옥상까지 올라가는 사건이 벌어지고, 늘 침착한 보나가 가장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권태성이 시어머니에게 보나 역시 자신에게 귀한 사람이라고 말한 장면도 좋았습니다.

보나는 가족이 없는 인물이지만 결혼 이후 자신을 지켜주는 새로운 가족을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킬러 쪽에서는 러시아 인형이 신경 쓰입니다.

보나의 과거를 알고 있고 집 안까지 도청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라, 지금까지 회사 내부에 머물렀던 비밀이 가족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것은 권태성입니다.

태성이 기자로서 파고 있는 천성길 사건과 보나가 킹피셔로 수행하는 탁종구 미팅이 같은 카지노에서 만나버렸습니다.

보나가 경찰보다 피하고 싶은 사람은 어쩌면 남편일지도 모릅니다.

유부녀 킬러 5회 줄거리를 정리하면 러시아 친구 슬기가 보낸 인형에서 발견된 도청기, 킹피셔의 범행 방식을 추적하는 이동진, 새로운 클라이언트 탁종구, 제삿날 며느리 역할에 시달린 유보나, 아내 편에 선 권태성, 엄마의 부모를 데려오기 위해 옥상까지 올라간 율이, 가족회의 끝에 폐지된 제사, 특수 안경을 이용한 기영도의 카지노 작전, VIP 티켓을 빼앗아간 문다래, 그리고 천성길을 추적하다 같은 카지노까지 들어온 권태성과 유보나의 아슬아슬한 만남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제 보나에게 가장 큰 문제는 클라이언트를 처리하는 것보다 자신의 이중생활이 남편에게 들키지 않는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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