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5회

멋진 신세계 5회

114114 0 218 05.25 11:22

멋진 신세계 5회는 차세계가 완전히 신서리에게 감겨버린 회차였습니다.

문제는 세계 혼자만 진심이라는 것.


세계는 거의 고백 직전까지 갔는데, 정작 서리는 “난 널 사내로 보지 않는다”라며 칼같이 선을 긋습니다.


이번 화는 현대 로코 분위기 속에서도 전생 서사가 계속 겹쳐지며 묘하게 애틋했던 회차였습니다.


초반부터 차세계는 혼란 그 자체입니다.


서리와 가까워졌던 순간들을 계속 떠올리지만, 스스로 아무렇지 않다고 세뇌합니다.


“찌릿하지 않다.”


그런데 말하는 표정부터 이미 감긴 사람입니다.


결국 세계는 서리에게 직접 묻습니다.


왜 자기에게 아무 감정도 없냐고.


그러자 서리는 너무 단호하게 말합니다.


“난 널 사내로 보지 않는다.”


세계 표정 그대로 무너집니다.


이번 화 차세계는 거의 첫사랑 실패한 재벌남 모드였습니다.


이후 회사에서도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기분이 엉망이라 직원들 웃는 꼴도 보기 싫은 세계.


사이판 휴가 반려, 탕비실 폐쇄까지 선언하며 완전히 지랄 모드가 됩니다.


“대표님 저거 병이다.”


직원들 반응이 너무 현실적이라 웃겼던 장면이었습니다.


반면 최문도는 또 차회장 앞에서는 세상 착한 척합니다.


이번 화도 역시 가장 수상한 사람은 문도였습니다.


중간부터는 서리 과거 이야기가 더 깊어집니다.


12살 때 아버지 노름빚 때문에 팔려갔던 서리.


그때부터 “공짜 친절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도 웃는 얼굴로 다가오는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것.


이 설정 덕분에 왜 서리가 세계 호의를 경계하는지도 조금 이해가 됐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점점 더 진심이 됩니다.


심지어 손실장에게 “남녀 사이 밀당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볼 정도.


손실장은 “구애 전쟁에서는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연애 백전백패라는 게 웃음 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촬영장 에피소드도 이어집니다.


역사 고증 오류를 지적하는 서리.


“가채 금지령 시절인데 가채는 말이 안 된다.”


조선시대 사람다운 디테일이 살아있던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지효는 서리를 낙하산 취급하며 대놓고 조롱합니다.


그러자 세계는 바로 움직입니다.


“구애 전쟁엔 물량 공세.”


결국 커피차까지 쏘며 서리를 지원합니다.


문제는 서리가 이걸 또 이상하게 받아들인다는 것.


“뇌물 작전이냐?”


세계는 결국 직진합니다.


“네 심장을 뺏겠다.”


그리고 이어지는 핵심 장면.


“연모한다.”


차세계가 결국 직접 고백해버립니다.


그런데 서리는 너무 단호합니다.


“나는 너를 연모하지 않는다.”


“절대. 평생. 영원히.”


세계 입장에서는 두 번 차인 셈입니다.


이번 화 후반부는 거의 차세계 멘탈 붕괴기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또 사건이 터집니다.


테일러 숍 사건에 이어 이번엔 슈퍼카까지 사고 나고, 상황은 계속 꼬여갑니다.


그리고 다시 전생 떡밥.


서리는 얼굴 일부를 가렸는데도 세계를 보며 대군을 떠올리지 못합니다.


반면 문도는 이상할 정도로 익숙하게 기억합니다.


즉, 문도 역시 전생 기억과 깊게 연결돼 있다는 암시가 계속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후 문도는 서리를 자기 로드매니저로 쓰겠다며 접근합니다.


최저 품삯의 세 배를 준다고 하지만, 당연히 뭔가 다른 목적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비행기 안 사건.


문도 계략으로 약을 먹고 쓰러진 세계.


의사를 찾자는 말이 나오지만, 서리는 과거 생각시 시절 배웠던 방식으로 직접 세계를 깨웁니다.


물 뿌리고 따귀까지 날리는 서리.


그리고 이어지는 세계의 반응.


“쥐약 같은 여자.”


그런데도 죽지 말라고 붙잡는 세계 모습이 꽤 절절했습니다.


“첫째도 안위. 둘째도 안위.”


전생에서는 지키지 못했던 사람을 이번 생에서는 반드시 살리겠다는 감정처럼 보였던 장면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전생 장면이 다시 이어집니다.


“강가 단심. 이 꽃은 네게 어울린다.”


그리고 말 못 하는 강아지 대신 서리 곁의 지기가 되어주겠다고 했던 대군.


즉, 세계와 서리 관계는 이번 생 로맨스 이전에 이미 전생부터 이어진 인연이었다는 게 점점 더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5회는 차세계가 완전히 사랑에 빠진 회차였지만, 동시에 신서리는 아직 마음을 열 준비가 안 된 상태라는 게 확실히 드러난 회차였습니다.


그리고 최문도가 본격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전생 관계와 현재 감정선이 더 크게 충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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