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매진했습니다’ 10회는 매튜와 예진의 달달한 동거 아닌 동거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미셀의 반격과 솜이의 상처가 드러나며 다시 긴장감이 올라간 회차였습니다.
초반부터 매튜는 완전히 예진 맞춤형 남자가 됐습니다.
예진이 “매튜가 없어서 잠을 못 잔다”고 하자마자 바로 예진 집으로 달려오고, 진짜로 예진이 잠들 때까지 옆에서 등을 두드려줍니다.
예진이 자고 나면 소파로 간다는 말까지 하니, 이 정도면 거의 수면 치료 전담 남자친구입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예진 아버지가 같은 건물에서 에릭과 함께 들어오고, 매튜는 바로 질투 모드에 들어갑니다.
반찬이 짜서 쌈 싸 먹는다는 말부터, 에릭이 아버지 요리 실력을 칭찬하는 장면까지 이어지며 묘한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특히 아버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매운 제육볶음을 억지로 먹는 매튜와 에릭 장면은 이번 화 대표 코믹 포인트였습니다.
중반부에서는 굿모닝 크림 사건의 감정선이 더 깊어집니다.
송명화와 현기는 예진이 당시 방송에 급하게 투입됐고, 엄마와 함께하는 방송이라 얼마나 애썼을지 이해하게 됩니다.
예진은 매주 월요일 8시에 전화를 걸면 그때만 송명화의 딸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하고, 그 번호가 지금 매튜 번호가 된 게 신기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매튜의 과거도 이어집니다.
우수는 해석을 진심으로 아꼈고, 해석을 회사에 데려온 걸 가장 잘한 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굿모닝 크림 사건 이후 우수가 죽고, 해석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때 어린 솜이가 “매튜와 친구들”이라는 글 없는 책으로 해석 곁에 있어줬다는 사실도 드러납니다.
솜이는 피부 때문에 친구가 없었지만, 오히려 해석의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했던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매튜에게 솜이는 단순 피해자가 아니라, 자신을 다시 살게 만든 사람에 가까웠습니다.
후반부는 호캉스 에피소드로 분위기가 바뀝니다.
예진과 매튜가 첫 데이트처럼 호캉스를 준비하지만, 알고 보니 마을 사람들 방까지 다 예약한 단체 호캉스였습니다.
삐진 매튜와 풀어주려는 예진의 티키타카가 귀여웠고, “우리 데이트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예진의 말도 설렘 포인트였습니다.
광모와 성미 라인도 귀여웠습니다.
광모는 성미에게 문자 한 번 보내고, 성미가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결국 성미가 함께 가자고 하면서 두 사람 관계도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무원 역시 애라에게 잘 보이고 싶어 노력하지만, 비싼 양복을 버려도 괜찮다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엔딩 쪽에서는 다시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차실장이 미셀을 유인하는 동안 에릭은 뭔가를 찾기 위해 움직입니다.
한편 솜이는 서울까지 갔지만 먹지 말라는 음식만 늘어나자 서러움에 울음을 터뜨립니다.
먹을 수 있는 게 감자뿐이라는 말에 매튜도 완전히 무너집니다.
해석은 솜이에게 미안하다고, 원하는 걸 다 하게 해주고 나을 때까지 지켜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위기.
고즈넉바이오가 H.O와 계약하며 숨통이 트이는 듯했지만, 미셀은 H.O 코스메틱 대표를 직접 만나기 시작합니다.
레뚜알의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까지 얽히면서, 매튜가 모르는 곳에서 판이 다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10회는 매튜와 예진의 로맨스가 안정되는 듯 보였지만, 미셀의 반격으로 다시 위기가 시작된 회차였습니다.
특히 솜이의 상처, 굿모닝 크림 사건의 진짜 책임, 그리고 H.O 코스메틱과 미셀의 거래가 다음 회 핵심 갈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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